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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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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이번에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됐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어서 붙어있는 고등학교로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는 친구들도 많아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에서 중학교때 친구들이었던 a,b랑 저는 같이 지내고 있다가 b라는 친구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c)와 그 좋아하는 친구의 친구(d)와 같은 무리가 되면 좋을 것 같아 친해져서 a,b,c,d랑 제가 같은 무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어쩌다가 다른 한명(e)도 포함됐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느 순간 a와 b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저는 중학교 3학년때 다른반이었고 a와 b는 같은반이었거든요. 그래서 둘이 훨씬 친했는데 말을 아예 안 하니 당황스럽고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생각을 했습니다. b라는 친구와 제가 짝궁이라 b에게 먼저 물어봤습니다. 둘이 싸웠어? 하고요. 그러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b가 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a에게 상처되는 말을 많이 해서 이미 싸웠다가 화해를 몇 번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친구들과 다른 반이라서 상황을 제대로 알지도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점심시간에 자리에 앉았는데 한자리가 부족했다고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앉았는데 a만 자리에 못 앉고 있었다가 b가 a에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a야. 넌 저기(중학교때 친구들과 어색한 친구들의 무리)로 가서 먹어“ 이렇게 말 해 a는 당황하고 어이없어했습니다. 결국 a는 그 곳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여기에서 이미 화가 났었는데 또 다시 상처되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며 b,너가 하는 말을 들으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그러면서 거의 손절 깔 것 같은 말들을 하며 끝났습니다. 그래서 서로 말을 안 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습니다. b가 아까 저랑 짝궁이었다고 했는데 옛날부터 b가 친구들 중에서 저랑 유독 좋아해줬습니다. 그래서 짝궁이고 저한테는 상처되는 말을 하지않으니까 자연스레 더 친해지고 그렇게 b랑 다녔습니다. 그 동안은 a는 c,d,e와 같이 다니고 점점 무리가 커져갔습니다. 이렇게 a와 b가 말을 하지 않으니까 무리가 없는 저와 b를 별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이것도 b가 이번 고등학교를 올라와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부담스럽게 말을 해서 별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몰린것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서 저는 좋은 시선을 받고 있었는데 b와 다니면서 저의 시선도 안 좋게 됐습니다. 그렇게 1개월 동안 b와 저는 둘이 다녔습니다. 저도 이 시선을 느껴서 이렇게 다녀도 될까?라는 생각과 a와 b를 화해 ***기 위해서 중간에서 방법을 많이 찾고 그러면서 b의 편도 많이 들어주고 b의 잘못된 점을 고치라고 말도 해줬습니다. 하지만 b는 시험이 끝나고 말을 하려고 했고 저는 지금 이 상황에서는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b에게 a와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고서 허락을 구한 후에 b가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이 말해주고 반성하고 있다는 것도 말 해주고 서로 화해하는게 어떻겠냐고 다시 생각해 달라고 말을 했지만 a는 이미 마음을 끝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다음년도에 같은 반이 안되면 인스타 등등 어떻게 할지 다 생각해 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화해를 못 시켰고 저는 울었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중학교때 저는 이 친구들이 둘 다 좋은 친구이기에 같이 잘 지낼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무조건 화해만을 바라보며 a에게 힘들게 꺼냈던 말도 결국 화해로 끝나지도 않았고, 둘 중에 누구에게 가야할지 정해야하는 것처럼 완전 중간에 끼어버렸고, 원래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그렇다고 a의 무리로 가기에는 반 애들이 별로 좋아하지않는 b가 혼자가 되고, 그동안 b의 편 다 들어줬는데 이제 a의 무리에 들어가면 b가 웬만한 친구들보다 저를 더 싫어할 것 같고, b와 다니기에는 제 이미지가 점점 안 좋게 되고, 저는 이 두명과 싸우지도 않았는데 결국 누구와는 멀어져야하고, 두명 다 좋은 감정으로 마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눈물이 났습니다. 사실 저도 뇌가 있고 생각이 있는 사람으로써 ’제 성격과 잘 맞는 친구들은 a의 무리인것 같아 a의 무리로 가고 싶지만 아까전에 말한 것처럼 b를 혼자 둘 수 없다‘라는게 제 마음이거든요. 이 생각만 한지 거의 3주 된 채 b와 지내고도 있고 그 무리와도 지내고 있는데 a의 무리와 밥을 먹고 싶은데 b가 저를 좋아하고 친구한테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저밖에 없어서 계속 제 옆에서 팔짱끼고 돌***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리와 같이 밥도 못 먹고 더 친해지지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b와 밥 먹으며 생각을 했는데 ‘나는 아무와도 싸우지 않았는데 멀어지고 친해지지도 못 하고 내 이미지만 안 좋아지고 a와 b에게서 좋은 친구로 남고 싶었는데 그렇게 안되고 있어서 억울하고 a와 b가 싸운건데 제가 여기에서 제일 비참한 상황인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교가 가기 싫은 적이 없었는데 요즘 계속 그 생각만 합니다. 그리고 주말되면 월요일이 다가오는게 무섭습니다. a와 b 앞에서 괜찮은 척 다 했지만 점점 더 눈물나고 힘들어집니다. 진짜 괜찮은척하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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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무슨 방법이 좋을지 아님 저와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