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안 그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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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안 그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천둥이왈왈
·14일 전
안 그리울 것 같아요. 고쳐질까요? 어릴때 할머니랑 살다가 15살부터 엄마랑 새아빠랑 살았어요. 어릴땐 엄마가 가끔 보고싶었어요. 근데 같이 살고나서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도 왔었어요. 계속 구박하셨거든요. 도망치듯 독립을 했고, 이후로도 엄마의 감쓰 역할을 했어요. 또다시 우울증과 자살충동이 올라와서 엄마의 연락을 3개월 끊었어요. 새아빠의 노력으로 다시 연락 시작했는데 엄마의 경계와 내 경계가 너무 달라서 또 의견충돌이 벌어졌어요. 한달째 연락 안해요. 너무 행복해요. 다신 안보고 싶어요. 내 인생의 유일한 스트레스에요. 내 정신건강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에요. 가족만 아니면 제가 힘들 일이 없어요. 이번에 꼭 만나야하는 일이 있어서 부모님을 만나야해요. 아빠는 나보고 엄마에게 먼저 연락해보래요. 솔직히 말해서 이젠 다 싫어요. 애인이면 헤어지기라도 할텐데 가족이라 헤어지지도 못하는 느낌이에요. 이번에 만나면 내가 엄마를 그리워할 틈이라도 달라고 하고 싶어요. 엄마가 원하는 거리랑 내가 원하는 거리랑 너무 달라서 나는 숨막힌다고. 이젠 진짜 지긋지긋해요. 이렇게까지 지긋지긋해도 되나요? 저 진짜 자살충동 그만 느끼고 싶고 그만 우울하고 싶어요. 이런 마음을 느끼는 제가 이기적이고 예민한 걸까요? 엄마가 저에게 못해준 것도 아닌데, 나름 사랑을 줬는데도 이래요. 못된 딸 같아요. 그치만 진짜 살고 싶어요. 주변에 좋은 친구들과 애인이 있어요. 그들하고만 행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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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12n34
· 14일 전
이기적이지 않아요 부모와 자식이기 전에 인간 대 인간이잖아요 사람이니까 가치관 성향 다 다르겠죠 편하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고 싶은 것도 당연하죠 같이 있으면 숨막히고 안 맞는 거 투성이면 함께 하고 싶다는 못 느낄 수도 있죠 쓴이님 생각처럼 어머님과 쓴이님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와 시간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며 관계를 유지하는게 서로에게 안정감을 줄 거 같아요 쓴이님이 얘기해도 바뀌는 것이 없을 때 너무 애쓰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의 시간을 좀 더 늘려보세요 너무 혼자 괴로워 마세요 응원할게요 쓴이님! 좋은 꿈 꾸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