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어린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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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어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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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저는 대학생이고, 어떤 이성친구와 같은 조직에 있습니다. 저는 그 친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저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거의 제가 먼저 연락하고, 약속도 혼자 잡습니다. 그래서 제가 매달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 친구는 저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다는 피해의식도 생긴 것 같아요. 최근에 사건이 있었습니다. 3주전 그 친구와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은 목요일입니다. 저는 약속 전 날같은 조직에 있는 분과 약속이 있었습니다. 약속 이틀 전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너 00이랑 술 마시기로 했지? 목요일에 가능하면 00이랑 ㅁㅁ이랑 넷이 마시자. 라고 연락이 왔어요. 뭐 그 조직이 단순 친목 조직이 아니라 일을 하는 조직입니다. 일단 저는 아무래도 단 둘이 마시고 싶었기 때문에 많이 서운했어요. 그래서 일단 같이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냥 다같이 마시자 인지요. 근데 그 친구가 우리끼리 마신적도 없고, 다른 인원이 없으니 솔직한 얘기도 되고, 큰 행사 직전이라 마시자 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 친구와 사적으로 만나자고 한거지, 이렇게 일적인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약속이 무시당했다. 라고 느꼈고,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내가 무시당했다고 느낀게 타당한가? 라고 말이에요. 결론은 타당했습니다. 애초에 일단 넷 이서 마신다는 사실은 서운하지 않았어요. 근데 약속 변경 방식이 서운했을 뿐입니다. 말을 이미 다 정해두고 통보한다는 식으로 느꼈고, 그 약속에 제가 끼어있기는 하지만 그냥 제 약속이 덮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저와 00, 저와 그 친구의 약속을 합치는 느낌이 아니라 저와 00 그 친구와 ㅁㅁ의 약속을 합치는 느낌. 목요일에 그친구와 제가 아니라 애초에 그친구와 ㅁㅁ이의 약속이었는데 수요일에 우리가 마시니 두 팀이 그냥 같이 만나자로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즉, 저에게 통보했다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솔직히 이야기 했습니다. 내 약속이 무시당한 기분이다. 또, 그러한 목적이면 나와의 약속을 미루던가, 따로 만나던가 했으면 좋았을거 같다고요. 그 친구는 당황한 기색없이 이야기 하더군요. 자기는 그냥 꼭 둘이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저에게 넷이서 의사만 물어봤을 뿐이라고요. 저는 이미 그 친구가 저에게 처음 이야기 했을 때 ㅁㅁ이한테 이미 얘기하고 이야기 하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ㅁㅁ한테 이미 물어본 것 아니냐. 그러자 그렇지 않고, 저의 의견을 먼저 물어본 것이라 하였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저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서운함을 표시한 사실을요. 저는 그래서 바로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사실 확인도 안 하고 먼저 그러한 이야기를 했다고요. 그러더니 그 친구가 저 내용만 보았을 때 오해할 만 했다고 하고, 넷이서 보는 것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었을것 같다고요. 그리고 그 친구는 또 제가 이틀 동안 술을 마시는게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돈도 들기에 한 번에 마시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보고 이야기 했죠.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너무 미안해진다. 내가 부끄럽다. 라고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오해할 만 하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넷이서 보고 다음에 둘이 보자고 날짜를 잡았어요. 물론 이것도 제가 잡았습니다. 상황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지만 제가 걸리는 것이 그친구에 비해 제가 너무 어려 보였다는겁니다.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00이가 이 조직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 나도 어른스러워 지고 싶다. 저런 평가 받고 싶다. 라고 생각하며 어른스러운게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이 막상 터지니 제가 너무 어려보이고, 그에 비해 저 친구는 너무 어른스러워 보여서 부끄럽네요.. 그 친구는 저를 아직 생각이 어리다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친구, 아니면 그냥 평범히 오해한 친구로 생각할까요? 항상 말할 때는 생각하고 말해야지 하면서도 항상 실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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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6달 전
오해하고 부끄러웠던 마음도, 애정이고 용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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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을 바탕으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감정까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신 것을 보니 마카님의 용기를 확인할 수 있네요. 또 그만큼 그 친구분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깊은 고민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같은 조직에 있는 친구분에게 호감을 품고 다가가시는 중인 것 같네요. 주로 먼저 연락하고 약속을 잡다 보니, '나만 이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서운함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단둘이 만나기로 한 약속이 여러 명의 모임으로 변경될 상황에 놓이자, 내 감정이 존중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셨던 것 같아요. 그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했고, 사실은 친구분이 마카님의 컨디션과 상황을 배려한 제안이었음을 알게 되었죠. 상대방의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대처에 비교되어 본인이 어리게만 느껴지고, 혹시나 내 이미지가 나빠졌을까 봐 염려되는 마음이느껴집니다.
원인 분석
호감 있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는 누구나 마음의 여유를 잃기 쉽지요. 내가 먼저 다가가야만 유지되는 것 같은 관계의 불균형 속에서는, 상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나를 거절하는 신호' 혹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증거'로 확대 해석될 수 있어요. 마카님 역시 그동안 마음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두려움과 불안이 쌓여왔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쌓인 불안이 있다보니 다 같이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내 마음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의 진짜 의도를 확인하기 전에 이미 안좋은 상황(통보당함, 존중받지 못함)으로 생각이 진행된 것이죠. 이는 마카님이 미성숙해서라기보다, 그만큼 그 만남을 기다렸다는 의미이고 또 불안감이 작용해서 상처받지 않으려다보니 나타난 자연스러운 마음의 작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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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6달 전
도대체 왜 부끄러운거죠? 딱봐도 친구가 잘못한거고 설령 오해가 섞여있다하더라도 상대방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겼다면 함부로 다른 사람을 끼워넣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끼워넣더라도 미안한 기색을 보이며 ‘그래도 될까?’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야죠 통보가 아니라. 속상하신것이 매우 이해됩니다. 불쾌한 상황을 참고 넘어가는건 어른스러운게 아니예요. 어른스러운건 내가 나의 선을 정확히 알고, 선 안에서는 포용하되 선을 넘으면 그건 잘못된거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다면 어쩔수없지만요) 아마 상대방은 평범히 오해한 친구로 생각할겁니다. 무엇보다, 슬프게 다가올 수도 있는 말이지만 글쓴이님에게 크게 관심을 두고있지 않아보입니다. 친구보다 스스로를 먼저 챙기고 보살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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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3021
· 5달 전
불편함 .선넘으면 그걸 상대에게 표현해야됩니다 좋으니깐 이해하다보면 어디까지 이해하실껀가요? 말하지않으면 모르는게 사람입니다 선넘고 무례한건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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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폰상우
· 5달 전
어리다고 생각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님한테 생각이 없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남 입장도 생각하는 어른스러운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오해하게 통보식으로 들리게끔 말하진 않았을듯? 굳이 둘이 마시고 싶지 않아서 약속 합치려 했던것같은데 둘이 따로 만나고 싶으시면 마음을 표현하든지 하시는게 좋을듯. 본인 입장에서 무시당한 기분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신건 잘하신거에요. 덕분에 오해는 풀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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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누나
· 5달 전
어렵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