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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것도 없고 자존감도 낮아요.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이클립스1
·6달 전
현재 20살이 된 남자입니다. 입시에 실패해 재수 중이고 아침부터 밤까지 재수학원에만 앉아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앞만보고 열심히 달립니다. 근데 저는 항상 생각이 많습니다. 이렇게 공부해서 대학을 간다고 해도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고요. 대학 간판이 사회생활이 중요하다는 거 압니다. 아는데 그 벽은 너무나도 높고 당장 대학만 생각해봐도 학과를 정해야하는데 전 제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학문을 연구하고 공부하는데에는 전혀 재능이 없고 오히려 전 운동을 좋아합니다. 돈도 벌고싶고..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만 클 뿐입니다. 어제 병무청을 방문해 신검을 받았습니다. 키 때문에 4급이라더군요. 키로 4급을 받으려면 키가 159cm 미만이여야합니다. 친구들은 군대를 가지않는다고 저를 부러워하지만 저는 겉으로는 제가 승자인척해도 마음만큼은 자원입대를 하고싶을 정도로 제 키가 싫었습니다. 제가 키 때문에 공익 판정을 받았다고 보여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도 군대생활을 할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읽다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자존감도 매우 낮습니다. 많이 울기도 하고요. 연애도 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짝사랑 좀 그만하고 사랑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거울을 봅니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제가 무얼 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죽을 용기 따위는 없습니다. 저도 제가 한심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 바뀝니다. 친구들에게 하소연하기 싫습니다. 이렇게 자주 하소연하다보면 제가 질릴것이고 저를 떠날것이 뻔하니까요. 아무나 조언 좀 해주세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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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6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 주변의 친구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압박감이 크겠지만, 당신의 감정과 고민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해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될 거예요.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그쪽으로도 다양한 길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탐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힘든 마음을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 조금씩 나아가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