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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관계 이대로 괜찮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ohnkim05
·한 달 전
현재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제가 최근에 같은 학번이면서 한 살 연하와 연애를 시작하게 됐는데 연애 16일차가 되갑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여친에 대한 연애 감정이 확 떨어진것 같아요. 일단 서로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로 처음알게 된거는 먼저 sns 연락이었어요. 저희 대학교에서 여러 동아리들이 홍보부스를 했는데 그 중 영화제작 동아리가 있는데 거기서 소개팅부스를 운영했었습니다. 그냥 자신의 인생영화 제목과 함께 sns 아이디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놓으면 다른 사람이 그걸 골라서 거기에 적혀있는 sns 아이디로 연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도 그렇게해서 처음 연락하게 된거고요. 그렇게 연락하다가 그녀가 사실 이 소개팅부스를 운영하는 영화제작 동아리의 부원이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죠. 그전까지 여전히 서로 얼굴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로 한 번 만나보기 힘들었던게 저는 휴학을 했기때문에 본가에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대학은 제 본가와 다른 도시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 제가 그 동아리 신규부원으로 입부하게 되고 한 2주동안은 일주일에 두 번 제가 속한 대학교까지 가서 동아리 활동하며 서로 얼굴을 알게 된거죠. 그러다가 한 번 자기 본가에 놀러오라해서 놀러가서 놀다가 제가 다시 본가로 돌***때쯤에 그때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된겁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얼굴을 안지 2주만에 연인관계가 된거긴 하죠. 그래서 어쩌다 위와같은 고민이 생겼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저는 휴학생으로 본가에서 지내고 있기때문에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에 가기에는 교통비 때문에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 진짜 사랑한다면 기꺼이 돈을 조금 부담해서라도 여친의 얼굴을 보러 가야겠지만 지금 연애감정이 떨어지고 있는만큼 교통비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또한 서로 마음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서로 만난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제가 너무 성급하게 고백했던 것 같네요.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면 연락할때 서로 말을 많이 하거나 즐거워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이제 연락할때 할 얘기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대화를 계속 해나가기가 힘듭니다. 제가 원래 그런 말이 잘 없는 성향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저는 mbti가 enfp이며 어디가서든지 말 잘 하고 인싸기가 있다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말이 없는 성향은 아닙니다. 그래서 마음이 잘 통하고 편안한 사이(친구들같은)에서는 서로 연락을 하거나 말을 하면 할 말이 많아 즐겁지만, 여친하고 연락하면 할 말이 없어져 어떻게든 말할 거리를 고민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즐겁다라는 생각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또한 자주 안 만나다보니 애정이 떨어진 것도 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군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더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연락도 원하는만큼 못 할테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내 여친은 잘 버틸 수 있을지가 너무 걱정됩니다. 자신은 쿨한 성격에 안정형이라고 계속 어필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연락할때마다 시험공부로 너무 힘들다, 너무 보고싶다, 조금만 더 연락해 주면 안되냐, 자신 주위의 친구들을 다 남친이랑 같이 꽁냥대며 공부한다 등등 힘들다고 제게 징징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진짜 안그래도 시험공부로 힘든데 괜히 나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있는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에 계속 달레주는게 저희가 연락하는 시간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제게 다 힘듦을 토로하고 나면 좀 기운 나는 대화 주제로 바꿀려고 하는데 아까 말했다싶이 잘 생각이 나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제 여친인데 과연 제가 군입대를 해버리면 진짜 잘 버틸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계속 들어버립니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연애 감정이 떨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여친은 여전히 저랑 해어지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제가 이런 고민이 계속 드는 상황에서 연락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조금 티를 냈는지 그녀가 갑자기 제가 평소와 좀 다르다, 뭔가 사람이 고민이 많아 보인다, 너무 걱정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놀라면서도 겉으로는 아닌척 그저 몸 컨디션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댔습니다. 이러한 굉장히 순수하고 착한 그녀에게 이런 고민을 말하자니 그녀가 너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아 더욱이 지금 학교 중간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또 괜한 고민거리 심어주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 마음에만 썩혀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녀에 대한 연애 감정은 떨어지고만 있고 또 이러한 고민을 그녀에게 털어놓자니 되게 미안하고 하는 상황으로 지금 굉장히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입니다. 진짜 저희 사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일단 저는 솔직히 말하면 해어지고 그냥 다시 처음에 서로 알아가는 그때의 사이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해어져야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되지 않고 그냥 친한 친구 느낌의 사이로 될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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