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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구미호시대
·한 달 전
19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입니다. 저는 옛날부터 사업가인 아버지와 요리사 어머니 밑에서 사랑받고 제가 2살쯤엔 아버지 사업이 잘 되어서 남 부러울 것 없이 살았어요. 물론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저학년 때 제가 많이 문제아였던 지라 부모님이 많이 고생하셨으며 등교거부를 하는바람에 어머니께서는 직장도 지각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저는 중학생 때 기숙사 대안학교를 갔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거기서 많은사람들을 겪으며 힘들어하던 저를 아버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주셨고 그때부터 저는 아버지를 닮기위해 아버지를 존경하고 제 앞길을 밝히려고 되게 노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제목과 같이 몇년전에 터졌습니다. 갑자기 아빠사업이 부도가 나기 시작하면서 넒었던 집은 점점 평수가 좁아지고 한번은 이사짐 센터한테 제 때 돈을 못 줘서 잠시 할머니집 가서 지낸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할머니집을 벗어나 좁은 아파트에 살때도 모르는 아저씨들이 아빠를 찾아오고 아빠가 언제 한번은 경찰에 잡혀간 적도 있었습니다. 저때일은 이제서야 알게된거지만 아빠가 망한사업을 살리려고 생각보다 많은사람들께 돈을 빌리고 다녔더라고요. 아무튼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얘기를 하자면 그후에 또 이사를 갔어요. 전날에 아버지는 그럴리없다고 빌라를 니가 가겠냐 걱정마라 하셨지만 결국 빌라로 이사가기 전날 아버지가 또 빌라월세를 준비못해서 할머니집 들어갈뻔 했고요. 결국 큰아빠가 도와주셔서 빌라도 겨우 이사할수 있었습니다. 그때 솔직히 정이 떨어졌습니다. 내가 존경했던 사람이 고작 이 정도 밖에 안됐다니. 솔직하게 이게 한번 있는 일도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다시 사업성공 시킬려고 돈도 그렇게 빌려갔으면서 왜 가정이라는 이름을 달고 월세하나도 못 주는겁니까. 생활비도 안 준지 1년이 넘은거면 적어도 월세는 줘야하는 거 아닙니까. 보니까 좁은 아파트 이사갈때도 친할머니가 우리엄마가 힘들어서 도망갈까봐 큰아빠보고 집 해달라고 부탁했다는데 이 정도면 우리집 가장은 큰아빠 아닙니까? 그리고 외할아버지 한테도 돈 빌리시고 안 갚으셨던데 외 할아버지는 진짜 빠듯하게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제 남동생은 중학생인데 그 ***가 모아둔 돈 마저 30만원 넘게 빌리셨습니다. 가장으로써 부끄럽지 않았나;; 아무튼 뭐 이런 일이 있고 이제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중요한시기. 어머니는 그 사이 이혼을 준비 하셨고 아버지는 사업에 열중하셨습니다. 근데 지금 제일 큰 문제는 그겁니다. 제가 사회생활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고민같은 거는 중학교때 이후 전부 아빠랑 얘기했었고 집안에서 아버지를 가장 의지했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버지의 올바른 영향력을 저도 퍼트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저는 아무도없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생각했을 때 지금으로써는 의지할 사람이 못되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중3인 동생에게 의지할수는 없는 노릇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아빠에게 다시 의지하기엔 너무 정이 떨어지고 비하인드도 다 듣고나니 아빠 라고불러주기도 아까웠습니다. 그래요 정확히 5년동안 죽도록 존경했네요. 근데 이제는 그 존경과 가르침이 사라지니 제가 사회생활이 안되어 나 자신이 무너지는 중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성인인데 이 문제를 다들 어떻게 보시나요? 한편으로는 5년동안 배운게 뭔가 나는.. 이런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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