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귀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제 귀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3일 전
중3 여학생이에요! 진짜 주변에서 뭔 소리들릴 때마다 미칠 것 같아요ㅛㅠㅜ 완전 꼬맹이 때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한 초4? 부터 소리에 갑자기 예민해지더니 중학교 들어온 이후부터는 진짜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교실에서 볼펜 딱딱거리면 남들은 다 별 반응 없는데 저만 막 혼자 안절부절해요... 음식 쩝쩝거리는 소리, 볼펜 소리, 입으로 내는 뭐 사소한 소리들, 코 삼키는 소리, 헛기침하는 소리 같은 거 진짜 너무 싫어요... 남들도 다 싫어할 소리들이니까 전에는 다 이럴거다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근데 유독 제가 거기에 더 예민하다는 걸 얼마전에 알게됬어요. 저는 그런 소리들이 들리면 속이 뒤틀리고 뒤집어지는 것 같아요. 갑자기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관절이 굳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손가락 발가락 허벅지 가만히 못 놔두고 꼼지락 거리거나 힘 빡 주고... 한 5분정도 계속 그런 소리 들리면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눈물이 나요. 그리고 남들한테 잘 안보이게 손등이나 팔 안쪽 세게 긁거나 꼬집고요. 그리고 진짜 이러면 안된다는 거 아는데 막 속으로 온 생각을 해요. 좀 닥치라던지, 저 사람 성대부터 뽑아버리고 싶다던지, 내 귀를 잡아뜯어버리고 싶고 심할 때는 저 사람이 지금 당장 죽었으면 좋겠다거나 아니면 내가 지금 당장 죽고 싶다고 생각해요. 평소에는 죽고싶다는 생각 전혀 안하는데ㅠ 그리고 그 사람도 그냥 아무생각 없이 악의 없이 무의식중에 내는 소린데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건 솔직히 너무.. 좀 아닌 것 같아서 뭐라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야 하는데 그게 진짜 쉽지가 않아요ㅠㅠ 저번에 엄마한테 한 번 이것들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 그냥 너가 너무 예민한거라고 그런건 그냥 좀 무시하면서 살라고 그래서 이제 뭐 말도 못꺼내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런 소리 들리면 그냥 노이즈캔슬링 에어팟 끼고 있어요..ㅎㅎ;; 근데 갑자기 들리는 소리들은 대처가 불가능하고, 학교나 학원에서는 수업을 들어야하니까 끼고 있지도 못하고... 진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ㅜㅜ 제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도대체 어떻게 더 버텨야 하는걸까요...
소리예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23일 전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네요. 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할 줄은 몰랐을 것 같아요. 주변의 소음이 당신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걸 이해해요. 😢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누군가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문 상담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