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관계가 이젠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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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관계가 이젠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미대입시생
·23일 전
저는 이제 성인이 된 20살 여성이에요. 부모님을 항상 모시고 살아야하고 효도를 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이제 이 관계를 끊어내고 싶어요. 엄마는 항상 제 말을 제대로 들어주신 적이 없었어요. 자기는 힘들 때 저에게 예기하고 제가 공감해주길 바라셨지만, 정작 제가 힘들 것을 이야기 할 때는 휴대폰만 보시거나 저에게 "내가 더 힘들어, 너는 왜 그렇게 끈기가 없니, 그럴거면 하지마." 라며 절 혼내셨어요. 저도 응석부리고 싶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를 해도 무시하시고 욕하시니 항상 우울했어요. 아빠는 잘해주는 척 하셨지만 사실은 저에게 관심이 없으셨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한 걸로 계속 화를 내시고 때리셨어요. 저는 이런 관계가 이제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절연을 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도 않을 뿐더러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잘못해서 해꼬지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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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 23일 전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계시군요. 부모님과의 관계가 이렇게 힘들다면, 그 감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이해해요. 당신의 마음이 소중하고, 그 마음을 존중받아야 마땅해요. 절연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의 행복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 조금씩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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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조울증당장그쳐
· 23일 전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가 발견하게 되어서 짧게나마 말을 해봐요. 저는 27살이고, 디자인을 전공한 입시님보다 언니인 사람이에요. 어릴적에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에 어머니는 일이 바쁘셔서 원룸에 저를 혼자 두는 일이 많았어요. 힘들때는 말하고 싶고, 투정도 부리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더군요. 제가 힘들다고 하니 어머니께서는 이러셨어요. 너만 힘들줄 알아? 엄마도 힘들어. 돈 버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너는 그래도 엄마랑 살아서 나았잖아. 이 말이 너무도 상처가 되더랍니다. 그날 이후로 가족에게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병원을 다녔지만 나아지지 않더군요. 여전히 저는 조울증과 ADHD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중이에요. 하지만 살아보려고, 살아보자고 발버둥을 치는 중이죠. 조만간 집을 나가려 해요. 만약 괜찮다면 집을 나와 홀로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내가 꾸미고 싶은 집으로 꾸미고,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히 채워보면 언젠가 우리도 나아지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딸, 동생, 언니, 자식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로 설 수 있을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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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생 (글쓴이)
· 23일 전
@야조울증당장그쳐 감사합니다..야조울증당장그쳐님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열심히 사시니깐 너무 멋져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하나 배워가는 것 같아요. 덕분에 조금 마음이 놓이는거 같아요..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