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그냥 위로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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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그냥 위로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연이1017
·25일 전
현재 고등학생이고 초등학생때 부터 인터넷, 게임, 카톡 아무것도 못했어요. 방문 잠굼장치도 다 뽑혔어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공부때문에 죽도록 맞기 시작했어요 철로된 막대로. 그래도 영재였어요 제가 사는 지역이 @@이면 @@시 영재원 합격했었으니까요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숙제를 했는데 힘들어서 울면 시끄럽다고 맞았죠. 지금 초등학교 3,4학년 아기들을 보면 부모님에게 화가나요. 어떻게 작았던 나를 그렇게 때렸는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과학영재고를 가야 한다고 늘 들어왔어요. 처음엔 저도 열심히 해보고 싶었죠. 중학교 올라와서 1학년때는 성적도 90점 밑으로 내려가는 일 없었고요. 여전히 인터넷은 금지였어요. 이것때문에 늘 부모님과 싸우고 울고했지만 금지에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노력해서 친구는 많았지만 sns가 없어 한계가 있었죠 깊은 관계까진 어려웠죠. 어쨌든 영재반들어가고 싶어서 보고서도 쓰고 (근데 인원수 모자라서 반이 안만들어짐..) 영재고 학원도 등록하고 근데 2학년때 부터 제가 공부를 좀 놨어요. 노는 애들이랑 다니면서요. 1학기까지만해도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점점 지쳐갔어요. 솔직히 그때는 시퍼런 멍이 팔 전체에 들때까지 맞았고 손에 유리조각이 박혀서 피부과도 가고 맞은거 때문에 손가락이 아파서 병원까지 갔죠. 물론 인대가 늘어나서 지금은 4번째 손가락이 휘었어요. 점점 힘들었고 우울해지고 다 포기하고 싶어졌어요. 조금만 공부를 놓으면 부정적인 말들을 들었어요. 예를들면 다때려치워라 포기해라 등등. 결국 2학년 2학기에 치는 중간기말 다 한줄로찍고 잤어요. 엄마랑 아빠는 공부못하는 저는 필요없다고 늘 싸웠고 시험치는 당일 아침에도 혼났거든요. 학원 빠져서 집에서 쫓겨난 적도 3번이나 있어요. 결국 할머니집가서 한달동안 상았죠. 물론 주요과목 국어 영어 과학 수학은 풀었어요. 그냥 역사나 사회 정보 한문 이런거 찍고 자고. 근데 주요과목도 열심히 안했어요. 3학년이 되고 외고라도 가보자라고 결심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공부를 쉬었더니 제 뜻대로 안됐고 그냥 놨어요. 늘 싸우고 맞고 울고 우울해지고. 솔직히 죽고싶었어요. 중학교 내내 울고 죽을까 고민하고 그랬죠. 1, 2학년때 제가 공부못한다고 생각했던 애들이 지금은 저보다 더 잘하니까요.. 미칠꺼같았죠. 사실 그냥 다 때려치우고 술집나가는 일을 할려고도 생각했어요 진지하게.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똑같아요. 저는 늘 실패자라는 소리를 듣고 망한인생이라는 소리를 들어요. 외할머니할아버지, 친할머니할아버지도 똑같아요. 늘 1등, 서울대만을 바래요. 저도 가고싶고 하고싶은데... 그리고 아직까지 저는 제가 과학영재고에 가야 했다고 생각해요. 늘 후회하고 가끔은 악몽도 꿔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5등급제로 바뀌고 진로를 선택하는게 더 구체화가 됐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자유가 없었도 그래서 당연히 제가 하고싶은 것을 억압받았죠. 그래서 동아리도 뭘 해야 할지, 하고싶은지 진로활동을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교육을 진로로 하고싶지만 아직 과학영재고에 대한 트라우마?같은게 있어서 결국 이과를 골랐어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하고싶은것도 모르겠어요. 공부도 그만하고 싶어요. 그냥 지쳐요. 사실 2일전에도 머리를 맞았어요. 맞자마자 눈앞이 깜깜해져서 주먹인지 손바닥인지도 못느꼈죠. 사실 맞은건 샐 수도 없고, 다친것도 많아요. 하고싶은게 없으니 지금 생기부도 뒤죽박죽이에요. 사실 얼마전에 배우 소속사 (유명하진 않음) 1차 합격했어요. 숨막혀서 그냥 한번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서울로가서 카메라 테스트 받아야 했는데 엄마가 알게돼버렸고 연락도 하지말라고해서 그냥 엔터에서 오는 전화랑 문자 다***었어요. 그냥 공부해서 아나운서 하면 되는데 궂이 그딴 천박한 일을 해야 겠냐고ㅋㅋ 그냥 짜증나고 답답해요. 안락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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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너가행복했으면
· 25일 전
아이고… 정말 힘들게 살아오셨군요… 글쓴님의 글을 읽는 저도 마음이 아프고 힘든데, 글쓴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겠어요… 음.. 제가 어떻게 위로해드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아픔들 속에 힘내시라는 말도, 그래도 살아보자는 말도 드리기 죄송하네요. 제가 많이 모자라서 해결책은 드릴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지만… 지나간 날들보다 다가올 날들에 더 자주 사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정말 만약에 제 글이 위로가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살아가면서 가끔씩 생각나기를, 그 순간에 잠시라도 위로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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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24일 전
집 빨리 벗어납시다 ㅠㅠ 신고하시거나 아님 청소년쉼터란 곳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잘못 만난 부모 때문에 인생 포기하기엔 아깝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