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중학교|별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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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ysodjs1181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우울증같이 시작된건 5학년부터였습니다 거의 매일 진짜 별거아닌거에 상처받고 계속하다가 죽고싶다 그냥 태어나지 말아야했는데 나만 없으면 다들 행복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6학년때는 빈도는 줄었지만 죽고싶다.. 왜 태어났지? 나 니가 못나서 그래 이렇게 나를 채찍질하게 되고 현재는 내가 가족에 저주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무리 친해도 제 마음을 말하지 않아요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우울증이라기엔 행복할때가 많았거든요 강한척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전 강하지도 않고 진자 약하거든요 진짜 단점 투성이에 장점은 하나도 없어요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운동을 잘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아요 누군가 넌 정말 소중하다고 너가 태어나서 너무 다행이라고 밀민 해주면 괜찮을 것같은데.. 말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그냥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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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도스트레스
· 한 달 전
저도 비슷한 생각을 자주 했어요. 상처받았던 순간들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오히려 그 기억들을 계속 곱***게 되고 점점 우울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깨달은 게 있어요. 이러한 우울하고 죽고싶은 순간이 영원할거 같지만 영원하지 않다는 거예요. 타인이 무심코 던진 상처되는 말은, 정작 그런 말을 했던 사람들조차 금방 잊어버리더라고. 내가 했던 실수들도 영원히 창피할 것 같지만, 결국은 금방 잊히는 것처럼요. 그래서 그런 일들은 ‘나’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순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나를 더 잘 보여주는 건, 내가 진심으로 행복했던 순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 순간들은 나만의 고유한 경험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 순간들을 곱***다보니, 내가 느꼈던 행복의 크기만큼 스스로가 선명해지고, 또 그만큼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라는걸 깨닫게 됐거든요. 저처럼 한 번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고, 그 순간들이 얼마나 고유했는지 생각해보다 보면 스스로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