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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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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안녕하세요. 친구 관계 문제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어디에 함부로 말하지도 못하겠고.. 혼자 답답해서요.. 옛날부터 친구인 사람이 있습니다. 한.. 11년에서 12년 되어가는거 같아요 착하고 좋은 친구인거 당연히 잘 알고있습니다 언제나 그 친구가 저와 다르게 밝고, 여러사람과 잘 어울리고, 부지런한게 늘 대단해보이고 부러웠어요. 정말 좋은친구였죠 그런데, 저와 다른점을 가지고 있는 그 친구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버거워집니다. 저는 예전부터 세상에 다 같은 사람은 없고 서로 맞춰가는거라고 생각하며 여러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에는 다 각자 다른사람인것을 알지만... 유독 더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서로 너무 다르면 오해와 갈등이 잘 생기며, 서로에게 힘이들게 된다는걸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혼자 충전하는 타입 입니다. 그 친구는 하루에도 몇명을 만나서 충전하는 타입이에요. 늘... 버겁고 힘이 듭니다. 처음엔 그저 서로 다르니까... 하고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힘들기도 하고 제 본인의 일도 있어서 자주 못 만나니 미안해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갈수록 그 친구의 단점이 보입니다. 이게 시간이 흘러서 제가 변한건지, 그 친구가 변한건지, 아니면 권태기처럼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가 자꾸만 이기적으로 구는것만 같아서 화가 자주 납니다 그래..친구니까 이해하자 하면서 제가 자주 넘어가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 친구가 저와 너무 달라서 오해가 생긴걸까요 예전부터 제가 이러이러한 일로 만나지 못할거 같다고 거절을 해도 잘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얘기를 했는데도 이해를 못하고 그래서 언제만날래??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여러번 좋게 얘기하다 화나서 그냥 안된다고 화난 말투로 말한적 있습니다 그 뒤로 한동안 서로 연락은 없었죠. 그 뒤에 어쩌다 먼저 연락 주어서 그냥저냥 남어가나 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미리 얘기해줘야 안다?? 라고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안된다고 이유를 들어 설명한건 얘기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며 또 화가 났지만.. 일단 화해했으니 넘어갔습니다 저도 표현이 충분하지 않았나는 생각에 좀 반성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정말...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말을 못하겠지만... 그 친구가 자꾸만 저에게 무언갈 요구하는 느낌이 들어서 힘듭니다. 그 친구가 자꾸만 저의 생활을 포기하고 자신과 함께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불편해요. 그러니까..본인의 일이 더 우선적으로 되는거 같아서 화나요. 그런데 그 친구는 이제... 스스로의 자각이 없습니다.. 제가 배려를 받고싶어하는건 아니지만... 사람이 생활하다 당연하게 아 말하면 안되는것. 이건 행동하면 안되는 것. 이게 떠오르지 않나요..? 뭔가.... 제가 무언갈 하면 어쩌라고 인 느낌이고 그 친구와의 일을 우선해주면 좋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전 ...모르겠어요. 제가 이 친구를 만나도 되는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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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아무리 오래된 인연이라도 버거움이 느껴진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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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을 바탕으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이렇게 함부로 꺼내기 어려운 관계의 고민을 조심스럽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된 친구를 향한 애정과 동시에 점점 커지는 피로감을 함께 견뎌오신 마음이 글에서 절실히 느껴져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11년에서 12년 가까이 이어진 친구 관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처음에는 서로 다르니까 이해해보려는 노력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집에서 혼자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한 본인의 성향을 알고 있고, 상대가 여러 사람을 만나며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맞춰주려 하셨어요. 그만큼 마카님께서는 관계를 함부로 끊기보다 맞춰가려는 노력을 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갈수록 버거움이 커진 것은 단순히 예민해서가 아니라, 반복해서 거절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언제 만날래?”로 돌아오는 경험이 쌓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화를 내고 싶지 않아 여러 번 좋게 말해왔고, 화해 이후에도 내 표현이 부족했나 돌아보셨다는 점에서, 이미 관계를 살려보려는 노력도 충분히 해오신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지금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상황의 원인은 단순한 성격 차이 하나로 보기 어렵습니다. 혼자 있어야 회복되는 사람과 사람을 만나야 충전되는 사람이 만날 때는 빈도와 방식에서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성향 차이란 것이 조율의 대상이지, 한쪽이 계속 자기 생활을 접고 양보해야만 하다면 그 관계는 유지되기 어렵죠. 마카님께서는 성향의 다름을 이해하려 했지만, 상대는 마카님의 한계와 일정, 생활 리듬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또 하나는 관계 안에서 마카님 자신의 감정이 계속 뒤로 무시당한 패턴입니다. 거절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설명을 더 하게 되고, 설명이 통하지 않으니 결국 화가 쌓이고, 화가 터진 뒤에는 또 내가 너무했나 자책하는 흐름이 반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패턴이 길어지면 상대가 정말 나쁜 사람이라서만이 아니라, 내가 이 관계 안에서 점점 나답지 않게 변해간다는 느낌 때문에 더 많이 지칠 수밖에 없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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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7달 전
안녕하세요.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이 정말 힘들고 복잡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와의 관계는 때때로 부담이 될 수 있죠. 그 친구가 당신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함이 크실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