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우울증|별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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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빛이되여
·한 달 전
0. 나는 0이다. 어느덧 대학 1학년. 밤산책을 나왔다. 어느 심리 치료 기법에서 보던건데, 어릴때의 나에게 위로해주고 조언해주면, 트라우마가 뭔가 나아진댄다. 그런데 이상하다. 조언해줄게 전혀 없다. 초등학생. 그때엔 혐오를 많이 당해서. 사회성 부족해서. 다문화여서. 냄새나서. 집중 못해서. "남에게 더 다가가봐"? 상처만 더 받을건데. 안돼. "학교 공부를 조금 더 해봐"? 웃기는 소리네. 결국 외적 목표인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돼"? 지금도 이러는데. 나는. 그때의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힘들었구나" 같은 위로 해봐도 공허한데 나는 여전히 회피하기 바쁜 놈이다. 시간이 흐르면 정신을 차리면 어느덧 25 30 35 늙어만 갈텐데 나는 여전히 남들을 무서워하고 피하고 사랑받고싶어하면서 눈가리고 숨고 결국은 고독하게 살아가는 것이냐 어떤 시도가 의미있을련지 이제는 캄캄하다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는데 나는 수많은 불량품 중 하나인가 초등학생 때의 나도 그렇다 혐오받는게 싫었고 무서웠다 그때엔 부딪혀봤는데 상처만 나더라 고름이 곯아터진 듯 흉터가 남은듯 그대로 방치하니 그대로더라 부모님은 별거 아니라며 스스로 강해지라는데 나는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우울증 ADHD 이런거 헛소리라던데 저는 많이 힘들더라구요 행동으로 옮기라 많은 이들 말하지만 또 상처만 나버리면 더 악화될거같다구요 시간이 지나면 골아터지겠죠 0. 나는 꿈이 없어요. 그냥 남에게 잘 다가가고 관심도 사랑도 받고싶은데 누군가에겐 당연한거라 참나. 그것도 꿈이라 부를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그거 말고는 없어요 좋은 대학 가도 좋은 회사 나와도 좋은 집 가져도 돈 많이 벌어도 멋진 옷 사도 잘난 얼굴 되도 사랑이 없으면 삶의 진짜 의미 없지요 나는 겁쟁이에요 이젠 시도도 많이 안하고 마음이 닫혀있는데 혼자서 글만 써요 글 쓰면 좀 나아지려나 싶다가도 1주 지나면 제자리걸음이던데요 뭐 그래서 0인거에요. xy축 그대로인데 z축만 위로? 그건 웃기는 소리죠 축은 3개가 아니에요 ***게 많아요 세상이 싫더라구요 세상도 나를 싫어하고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무관심이거나 혐오겠지요 뭔가 울분이 있는거같아요 겉으론 없고 속으로도 없지만 속 안의 속에는 있는거같아요 내가 힘드니까 남들도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추악한 욕망이 있는걸요. 물론 남에게는 당연히 표출하지 않죠 속으로만 생각해요 속으로 AI한테 나 죽겠다 나 죽겠다 하는건 그 울분을 조금이라도 풀고싶어서에요 그래야 나 힘들고 너 힘들고 공감이던 걱정이던 가짜라도 받아볼수 있는거잖아요 초등때의 나도 남의 후회 보고싶어하던데 변화량이 0이에요 몸은 컸지 0. 심박수가 0이 되는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어요 눈물짓고 슬퍼하면 좋겠어요 아무리 기쁨이 좋다지만 저는 슬픔도 좋던데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날 위해 울어줄 이가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더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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