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정신병의 핵심은 뭔가요 2.치매의 핵심은 뭔가요
혼전임신한 25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7) 만약 아기를 지우고 남자친구와 혼인신고해서 결혼하며 잘 살 수 있을까요? 낳든 안낳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남자친구는 아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뭐가 됐든 제가 1순위랍니다 남자친구가 이혼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아이 탓으로 돌려 부부싸움 했던 부모님 때문에, 자기자식이 본인처럼 될까봐 아이가 싫답니다 제가 낳고싶으면 낳고 아니라면 낳지말자고 하는데 딱봐도 아니 그냥 안반기는게 훤히 보입니다 남자친구 나르시스트 경향도 있구요 너무 밉고 서운해서 어제 한번 크게 싸웠습니다 ‘나도 애 지울거고 그만하자’ 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진짜 가버리더라구요 그러다 혼자 병원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다음주 병원만 같이 가달라, 하니 본인 사랑하지도 않고, 지우고 다시 만날것도 아니면서 지금 이용하냐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이용이라는 말을 어떻게 꺼낼수가 있나요 양심이 있으면 같이 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화해는 했는데 속에서 계속 분노가 차오릅니다 이번해 안으로 혼인신고 하자는데 (앞전 싸우고 화해후) 애 지우고 저도 이 남자와 정리하는게 맞겠죠 저도 잘한것 없습니다.. 정말
저는 만28세로 짧은 연애 후 임신사실을 알자마자 지난달 3월 1일에 결혼을했고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3/14유산했어요 유산한지 어느덧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사실 정말 많이 울고 힘들었던 2주를 지나 산책이며 여가생활이며 사회생활로도 빠르게 복귀했는데요 저는 괜찮은줄 알았는데 가끔 울컥 울컥 올라오기도 해서 여전히 많이울고 남편한테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어제는 유독 떠난 아가가 보고싶어 목놓아 울기도하고 이겨보려고 게임도하고 기타도 쳐보고 노력했는데 남편에게 짜증을 냈내요 남편도 이제 힘들다고 부부상담 받으러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병자 취급하는거 같았고 사실 말주변이 특출난것도 아니라 대면해서 상담하기도 싫고 모르는 사람앞에서 울어야하는것도 싫어서 엄두가 나질않습니다.. 저는 도대체 언제쯤 괜찮아지고 견뎌낼수있을까요..? 여동생도 제가 너무 심하대요 형부가 무슨 잘못이 있냐 그러더라구요 그럼 나는 무슨 잘못이 있어서 애기도 잃어야하고 이겨내려고 게임도하고 산책도 해보고 회사도 다니는데 .. 날씨가 좋을땐 정말 또 거짓말처럼 기운차려서 햇빛도 쬐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남편도 정말많이 도와주는거 알고있는데 너무 고마운데 미워요 그냥 짜증나고 싫고 화나고 ..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연년생, 25개월4개월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음...남편이 출장을 길게 갔는데요 첫째그 100일지나고 출장가서 6개월 정도뒤에 돌아왔고 둘째는 임신때부터 출장가서 100일되니깐 돌아오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혼자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100%독박육아는 아니였어요! 첫째때는 그래도 한 명이라 좀 자유로워서 조리원동기도 만나고 시댁도 자주놀러가고 했고요 둘째때는 임신때는 만삭에 친정부모님이 첫째케어 많이도와주셨고 출산하고나서는 둘 데리고 다니는게 한계더라고요 ... 그래서 안나가기도하고 12월에 낳은거라 추운날씨 뚫고 둘째 안고 첫째 어린이집보내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이제 이번주면 남편이 다마무리하고 집에오고 출장도 안간다고해서 저는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뭔가..마음이 공허하네요...ㅎㅎ 뭔가 ..아가들 웃는거 보면 너무 이쁘고 행복한데 잘때는 또 맘이 공허하고 둘째가 4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있어요! 이래저래 일찍보내버렸네요... 암튼 나스스로 좀 으쌰하려고 얼집보내고 청소도하고,운동도하려하고, 주말엔 다같이 나들이도 나가는데 그때뿐 다끝나면 또 공허하고 기분이 다운돼요.. 남편이 오기로 한 날이 얼마안남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버티기힘들고 다 손놓고 싶어져요 ㅎㅎ..행...복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아가들도 너무 이쁘고 남편도 사랑해주고 그럼에도 이런감정이 드는게 싫네요 ㅎㅎ
육아로 너무 힘들고 아이를 보고있으면 이유없이 눈물이나고 머리가 아프고 무기력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는 4개월차로 그래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잠이나 수유, 울음등으로 힘들게 하지는 않는 아들인데 함께있다보면 몸도 마음도 힘드니 나약한 엄마같고 남들은 다 해내는데 나는 왜 못할까 자책하게됩니다 또 평소 남들이 제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제가 감정이입을 많이하는 편이라 그 사람의 고민도 같이 끌어안는 느낌이라 내가 그런 힘들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남도 힘들까봐 내 속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남편도 회사에서 힘들겠지.. 그리고 퇴근하고 들어오면 어디아프다 힘들다 얘기하니 육아를 쉽게 맡기기가 힘듭니다.. 해외출장이 잦아서 이번에 친정으로 왔는데 친정엄마도 일을하시면서 저와 아기까지 돌봐주시니 어디아프다고 하시면 죄스럽고 넘 속상합니다 시댁은 해외에 계셔서 돌봐주실 여력이없구요.. 나 혼자만의 개인시간을 만들기도 어렵고.. 그냥 아무도 나를 안찾았음 좋겠고 딱 스위치가 꺼지도록 다 없었음 좋겠습니다.. 쉬는 중에도 아이 생각을 해야하니깐요..
어린 시절 친부의 폭행과 폭력으로 제 몸과 인생에 친부의 유전자를 조금이라도 남기는 게 싫어서 딩크를 고집해왔습니다. 그런데 계획 없이 임신이 됐고, 얼마 전 배 속의 아이가 아들일 가능성이 80%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건 저한테 단순한 성별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친부에게 심하게 망가지고 데인 경험이 있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제 인생을 나름대로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남자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더 힘든 건 유전에 대한 생각입니다. 첫 딸은 아빠를 닮고 첫 아들은 엄마를 닮는다는 속설처럼 저는 아빠를 빼닮은 딸로 자라면서 거울 볼 때마다 괴로웠는데, 이제는 제 아이를 보면서 또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될까 봐 두렵습니다. 머리로는 아이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정이 전혀 따라오지 않고,머릿속에서는 과거 기억이 계속 반복되면서 아이에 대한 거부감까지 올라옵니다. 그 생각으로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맘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애가 무슨 죄냐", "너 같은 엄마 밑에서 태어날 애가 불쌍하다"는 반응만 받아서 더 상처받고, 아무도 나를 이해 못 한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임신을 계획하지도 않았고 딩크를 지향했다가 마음의 준비 없이 임신을 하게 되어 이제 출산도 육아도 하고 싶지 않고 마침 고혈압으로 고위험 임산부가 됐는데, 애만 낳고 저는 쇼크사로 깔끔하게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아이 낳다 희생한 숭고한 엄마로 남들 기억에 남겠죠? 그 역겨운 유전자의 얼굴을 한 아이를 마주하기 전에, 육아라는 무기징역을 살기 전에 그냥 제 인생에서 로그아웃하고 싶습니다.
왜 수많은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초중고 시절에 친구를 잘 사귀길 바라나요? 왜 내 아이가 초중고 시절에 친구가 없는 외톨이면 그걸로 사회성 교육을 할려고 하나요? 학부모 나이 정도 되면 알잖아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거. 사람들은 남 일에 그 어떠한 관심도 없고 인간은 관짝에 혼자 들어간다는 사실을 25살만 되면 다 알아요. 그런데 대체 내 아이에게 초중고 시절에 친구가 어째서 필요한가요? 살아가면서 밖에 나가서 필요한 예의범절만 똑바로 가르치면 되잖아요. 왜 친구라는 존재의 유무로 내 아이의 사회성을 걱정하나요? 내 자녀가 미성년자때 사귄 친구들이랑 평생 연락하고 살지 아닐지 성인 돼서 모르는 일이고 대부분 시절 인연으로 지나갈텐데 어차피 인생은 혼자에요. 학부모 나이정도 되면 인생은 혼자라는거 다 알잖아요. 그런데 왜 내 자녀가 친구를 사귀기를 바라는거죠?
25개월 남아를 키우는 복직 6개월차 워킹맘입니다. 저는 남편의 근무여건 문제로 출산 직후부터 독박육아를 했습니다. 지금도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깨워서 등원***는건 오롯이 제몫.. 하원시터샘이 저녁 먹여주시고 씻겨주시긴하지만 저는 부랴부랴 퇴근 남편은 8시~9시 퇴근이 기본입니다. 제일 스트레스받는건 밤잠인데, 보통 9시50분엔 눈 감던 애가 이제 10시반은 되어야 자요.. 근데 매일 엄마가 있어야 자요.. 오늘 야근하고 10시반에 퇴근했는데, 안자고 있는겁니다... 제가 씻지도 못하고 누웠는데 11시까지 안자서 폭발해버렸습니다. 밀치듯 눕혀버리고 하 짜증나 라고 말하고 엄마 같이 못자겠다고 나가버렸어요. 애아빠한테 못재우겠다고 니가 재우라했고, 아이는 아빠 찾으며 울다가 아빠가 들어가니 5분만에 자네요. 근데 애한테 미안한게 아니라 너무 짜증나서 욕이 나오고, 물건도 던지고싶고 애도 걍 안키우고 혼자 살고싶어요... 이런 마음과 행동은 대체 어떻게 교정해야 하나요. 평소 생활엔 지장없는데, 애랑 있으면 작은화는 2~3일에 한번은 내고 가끔 이렇게 분노조절 장애급의 화를 내게됩니다..ㅜㅜ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답답하고 끝없이 빨려들어가는 기분턱에 여기까지 와서 글이라도 작성해봐요.. 현재 만2살 아기 키우고있고 나이는 33세 여성입니다. 결혼전 저는 그 누구보다도 제 일에 열정적이고 성실하고 자신감이 항상 가득 차있었어요. 그러다 결혼 후 4개월만에 임신이 되어 출산까지 했구요. 전 되게 생각보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더라구요. 연애때는 몰랐어요. 텅빈집에 나 혼자있을때에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가있었구요. (원래는 5식구, 강아지 여러마리 키우다가 결혼 후 나와사니 너무 외롭더라구요.) 그때부터일까요? 애기를 낳고 키울땐 그냥 누구라도 힘들지.. 애기키우는게 쉽진 않은거지 하며 지내왔는데 지금은 애기가 꽤 커서 육아가 그리 어렵진 않아요. 근데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 바닥에서 누가 날 잡아 끄는듯이 몸이 무겁고 .. 내손으로 돈하나 못버는 이 상황자체가? 속상하기보단 그냥 한없이 제가 작아지고.. 외로움도 잘 못느끼게 되었어요. 그냥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그러고 있으면서 제 존재자체를 잘 모르겠어요. 아기를 보며 그래도 살아내가고있는데.. 정말 아기때문에 요리를 억지로 하려고 칼을 들다가 … 별로 안좋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죽어야한다기보단 뭔가 아프고싶다? 그냥 사라지고싶다?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눈빛도 사라지고 제가 회색인간이 되가고있는 것 같아요. 혹시나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병원을 가려고해도 내가? 정신이 아픈건 아닌거같은데 차일피일 미루고.. 쉽지 않더라구요 병원가는것도… 그냥 전 아무 쓸데없고 아무도 찾아주지않는 그런 사람인것같아요… 우울증일까요? 아님 단지 그냥 이상황을 버텨내면 될까요?
우울증을 진단받았다가 조울증으로 전환되었고, 약물치료 기간이 총 11년이에요. 공황과 ADHD도 세트로 진단받고, 범불안에 모든게 최악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나름 오랜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조증삽화가 찾아와도 이제는 그걸 이용해서 워커홀릭으로 산다던지, 평소에 하지 않던 밀린 일들을 하던가 잠을 줄여가며 일을 한다던지, 그런식으로 조증삽화에 휘둘리지 않고 이용할수 있어요. 물론 감정이 휘몰아치는 날도 있지만, 지나가게 두어요. 저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해요. 그런데 요즘, 우울증이 있는 학생들과 그 아이들의 학부모님들을 관찰하며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 학부모님은 그냥 성격이 급할 뿐인데도 아이가 그 성격급함에 저만큼까지 영향을 받고, 힘들어하는데, 혹은 다른 학부모님이 불안이 조금 있으셔서 아이가 그에 반응해서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과연 제가 아이를 낳아도 되는 사람인걸까요. 임신 준비기간, 임신기간 약물치료 중단을 견뎌내야하고, 그 기간을 무사히 견뎌낸다 하더라도 그 후에 아이가 제 병과 증상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이쁘게 삶을 살***수 있게 제가 도울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항상 정말 아이를 가지고 싶었는데, 요즘 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보며 저는 자격이 없는 사람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슬프고, 절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