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는다는 것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연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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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는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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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1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올해는 하나뿐인 형제가 암에 걸려 수술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머니, 형제, 저 3명이 살던 가정에서 어머니는 형제가 잘못되면 본인도 살고 싶지 않다, 제가 결혼할 때까지만 살거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20대중후반, 모아둔 돈도 없고 반듯한 직장은 아니지만, 이제야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연인도 제 또래이고 결혼하려면 10년은 더 앞두고 있는데, 자꾸 절 두고 떠나려듯이 말씀하십니다 혼자 남아 집을 정리하고, 혼자 살게 되는 그런 미래보다 동반자살을 하는 게 모두가 편해지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래 전부터 저는 40대가 되기 전에 자살하겠다, 만약 사고가 나면 치료하지 않고 죽겠다, 오래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오래, 빈번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건지 정신적으로 괴로워요 친구에게, 연인에게 그 누구에게도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괜히 내가 짐이 되는 건 아닐까, 기대고 싶지만 기대기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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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nara
· 한 달 전
되게 힘든 시절을 보내고 계신가 봐요. 마음이 아프네요. 힘든 게 느껴져서요. 저도 자주 죽어 흙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요. 제 기준엔 버거운 일들이 많았고, 삶에 의미를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죠. 그러다 그냥 사는 데까지만 살자. 열심히 살지도 말고. 그냥 하루살이처럼. 죽게 된다면 미련은 업다. 그냥 사는 데까지만 살아보자. 하루살이 처럼. 이렇게 하루 하루 버텨내다 보니 조금 괜찮아지기도 하더라고요. 마카님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알겠지만, 언제나 그러진 않을 거고요. 형제 부모가 아픈 건 슬픈 일이지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돕고. 그것을 넘어서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봐요. 한 인간의 행동과 생각을 타인이 어떻게 좌지우지 할 수 있을까요. 마카님. 되게 힘드시겠지만,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내버려두고,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기에 그냥 살겠다.란 생각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냥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 내일은 없단 생각으로. 우리 살아가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