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생각들이 끊이질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정신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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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생각들이 끊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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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만 23세이고, 최근에 대학교를 마치고 졸업해야했으나 졸업 유예를 한 취준생이 되었어요. 취직 시장이 암울하고, 자리도 많이 안 나는 걸 봤기 때문에 취직 걱정도 많고, 현재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바심도 납니다. 거기다 최근 들어 부모님의 노화를 갑자기 느끼게 됐달까요. 아버지는 60대 중반이시고 어머니는 50대 후반이십니다.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대로 건강 문제가 있으셔서 걱정이 되지만... 제가 제일 크게 걱정하는 건 어머니십니다. 최근 들어 어머니께서 가끔 요일을 헷갈려하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학교에 안 나가고, 어머니는 화요일을 제외한 주 6일을 새벽에 주방 보조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단조로운 삶이고, 연세도 연세이시니 그러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했죠. 그래도 오늘 ~요일이야 하고 말씀 드리면 아, 맞다, 하시는 걸 위안으로 삼았달까요. 그런데 토요일(7일)에 금요일 저녁에 이렇게 잘 먹으니 기쁘다, 라고 하셔서 언제나처럼 오늘 토요일이야, 하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평소와 다르게 요일 헷갈리는 게 치매의 시작이라는데, 하고 말씀하셨고요. 그게 트리거가 되어서 지금 엄청 불안해져서 여태 잠을 못 이루고 엉엉 울고 있네요. 자꾸만 '엄마가 치매면...'하고 생각이 시작되어 부정적인 미래들을 상상하는 게 끊이질 않습니다. 낮에도 문득 생각이 들면 눈물이 날 정도고요. 저렇게 어머니께서 요일을 헷갈려하시거나 하면, 그게 머릿속에서 자꾸 반복재생되기도 합니다. 생각을 끊어보려고 심호흡도 해보고, 감각에 집중을 해보려고 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불안이 심해 신체화 증상도 나와 정신과에 가기로 했고, 예약까지 해놓았는데도 마음이 힘들어서 여기에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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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불안한 마음과 걱정이 가득한 상황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에요. 부모님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그 마음이 너무 커지면 힘들 수 있죠. 정신과 상담을 예약하신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전문가와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 거예요. 힘든 순간이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 꼭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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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1010
· 한 달 전
손 안벌리고 혼자 벌어먹고 살줄알면 그걸로 효는 다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느낌을 받으시는것 같으니, 일단은 홀로 서기를 먼저 하시고나서 부모님 서포트를 하시지요. 막막한 감정에 가라 앉으시면 본인의 남은 삶을 항해 할수 없습니다, 그것이 더 큰 불효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