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외삼촌이 미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유방암]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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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외삼촌이 미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브티거네
·20일 전
큰아버지댁에 갔다가 큰외삼촌댁을 가는데 아버지가 운전하시고 차가 막히니 2~3시간 힘들게 운전해서 가셨는데.. 기어이 일이터져서 즐거워어야 할 명절이 얼굴붉힌채 파토났습니다. 큰외삼촌은 평소에도 욱하는게 있으시고 권위적인 사람입니다. 무언가 말실수라도 하면 바로 버럭 화를 내는 사람이라(그 말실수도 철저히 큰외삼촌 기준.) 가급적 잘 안만나 왔는데 오랜만에 얼굴보자고 먼저 초대하셔서 6년만에 큰외삼촌댁을 방문했습니다. 어머니는 작년에 ***암 2기진단을 받고 수술하셨으며 항암치료중이시죠. 그래서 왠만하면 스트레스를 받지않으셔야 하는데 오늘일때문에 어머니건강도 걱정됩니다.. 시작은 큰외숙모의 연금얘기였습니다. 큰외삼촌내외는 저희 부모님보다 연금도 많이 받으시는데 매번 만날때마다 그얘기를 해서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시는 큰외숙모.... 아버지는 알고있던 정보를 알려드린다는 마음에 이번에 연금이 오르실거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큰외삼촌은 오르긴 뭐가 오르냐면서 언성을 높히시더니 .10년전 일본여행 갔던일까지 꺼내며 아버지의 태도에 불만이 많았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권위적이던 큰외삼촌은 아랫사람인 아버지가(어머니가 큰외삼촌의 막내동생) 알려주는게 아니꼬웠던건지 아니면 자기보다 연금도 낮게받으면서 나댄다고 생각하신건지.. 먼저 연금얘기 꺼낸건 큰외숙모이고 과거일까지 꺼내 태도 운운까지 말하며 화를 내시는데..진짜 너무 화가나고 괴로웠습니다.. 심지어 어머니는 이런 갈등상황자체를 조심해야할 환자인데 어떻게..어머니 앞에서 여동생의 남편을 그렇게 윽박지를수 있는지.. 어머니가 그만하라며 집에 가자고 하셨고 아버지는 큰외삼촌한테 죄송하다고 하며 좋게좋게 마무리하기위해 애쓰셨습니다. 아버지가 뭘그리 잘못했나요. 그저 네 네 하면서 대화를 듣기만 했어야 했나요. 아버지는 자존심이 강하십니다. 크게 실수한것도 없는데 사과까지 하셨고 그렇게 자존심을 굽혔는데도 큰외삼촌은 화를 계속 냈습니다. 그렇게 서둘러 집을 나왔고 따라나온 큰외숙모와 사촌형제들이 미안하다고 사과해주었지만 마음의 응어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아버지가 말씀하신 연금오르는 얘기는 기사를 찾아보니 사실이였고 시행시기가 26년 6월부터였던게 확인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억울해서 답답해하시고.. 어머니는 계속 아버지에게 미안하다고 하시고.. 저는 아무것도 못해서 죄송스럽고.. 제가 좀더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지못해서 너무 죄송스러운 기분마저 듭니다. 자식자랑이라도 실컷하실수 있게 자랐으면 좋았을텐데... 겁쟁이라 나서서 큰외삼촌에게 항의도 못하고.. 어머니는 앞으로 큰외삼촌 만날일 없을거라고 하시지만 마음으로는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정말 힘들고 슬프고 괴로운 설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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