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무기력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이혼|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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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너무 무기력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창원여자
·17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창원 사는 이제 17살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요즘 부쩍 삶이 이게 맞나 싶고 무기력 해요 부모님이 제가 태어나기 전에 이혼 하셔서 엄마랑만 16년을 살았는데요 부모님이 2024년 9월 끝자락쯤 신장병으로 되게 아프셔서 고생을 좀 하셨어요 12월에 퇴원을 하셨는데 전 그 기간 거의 2~3개월 내내 혼자 있었고 밥도 잘 못먹어서 약국에서 받은 물 약 시럽약 들로 꺼니를 채우면서 어찌저찌 지냈는데 그러다보니 우울증이 엄청 심해졌어요 그때 첫 자해도 하고 .. 그러고 엄마가 퇴원 하시고 다행히 회복하셔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가 2025년 12월29일 늦음밤에 돌아가셨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마 조금 아프셨는데 숨기셨나봐요 근데요 전 위로 언니오빠가 있는데 언니는 사고를 많이쳐서 거의 3년을 소년원 가고 위탁가고 시설에서 보냈고 오빠도 대학교가 대구라 대구에서 자취했고 엄마랑 저랑 둘이서 몇년의 시간을 보내왔는데 그렇게 갑자기 떠나가고 하니까 너무 슬픈데 그것보다 너무너무 힘들고 삶이 그때부터 아무감정도 뜻도 안느껴지고 우울하기만 해요 유독 친구들이랑도 많이 싸우고 최근에도 인스타로 집단괴롭힘을 좀 당해서 많이 힘들어요 근데 이제 고등학교도 입학하고 주변에서는 다 큰 나이라 하는데 전 아직 제가 나이는 컸어도 모든게 어리다 봐요 공부도 다른 친구들보단 좀 늦춰지구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엄마의 흔적을 보니 그립고 혼자 라는게 크게 느껴지니 더 마음이 아파요 아직 17살인데 이렇게 까지 삶이 망가져야 했나 싶어요 부모도 잃고 친구도 잃고 내 본인의 자존감 모두 다 잃고 삶의 감정도 뜻도 잃고 그냥 모든걸 다 잃은 기분이에요 제가 자해를 진짜 충동 들때마다 바로바로 하는성격인데 어떨땐 작고 조금만 하고 어떨땐 중간이거나 또는 왼쪽팔 진체를 채워버리는데요 지금또한 이틀전에 왼쪽팔 전체를 채운 상태구요 후회도 들지만 앞으로 살*** 용기도 버틸 힘도없어서 해버렸네요 정신과나 병원 그런걸 다니고 싶어도 주변에서는 그정도가 아니라면서 눈치주고 정병 걸린 애라고 꼽주고 힘든게 그렇게 죄인가요 누군가의 힘듬을 본인들이 뭔데 판단 할가요...앞으로 진짜 어떻게 살아가야 할가요 제발 저좀 누가 사람사는 세상처럼 삶처럼 살수있게 해주세요 제나이 고작 17살 커보여도 너무너무 작아요 아니 하... 너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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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빵빵뚜
· 17일 전
저는 글쓴이님의 상처를 전부 헤아리지 못하지만 글만 읽었는데도 얼마나 맘고생하며 버텨왔을지 가늠이 안갈정도로 고생많으셨어요. 저는 제 자신이 쓸모없고 한순간에 사라져도 별일 없을거같다고 생각이 들 때마다 생일날 엄마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태어나줘서 고마워' 이 말이 저를 어찌나 울리던지 제가 쓰는 댓글이 글쓴이님에게도 위로가 되는 말이었으면 좋겠어요.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버텨줘서 고마워요. 다 괜찮아질거에요. 오늘 하루 아팠던만큼 내일 두배 세배 행복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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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자 (글쓴이)
· 17일 전
@김빵빵뚜 고마워요 어린 나이에 이만큼 힘듬을 겪는게 너무 억울했어요 세상이 다 나만 미워하는거 같고...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더 잘 살아보도록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