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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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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저는 동갑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며, 남자친구는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저희는 사귄 지 200일도 되지 않아 남자친구가 입대하였고, 연애 초반에는 남자친구의 표현 방식 문제 등으로 인해 제가 상처를 받은 일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했기 때문에 관계를 계속 이어왔습니다. 저희 집은 분위기가 엄격하고 어머니께서 연애를 탐탁지 않게 여기시는 편이어서, 연애 초반에는 관계를 숨기며 만났고 결국 들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대부분 어머니께는 헤어진 것처럼 말하며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남자친구는 제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어머니께 강하게 반항하며 관계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들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를 선택해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제 휴대전화를 임의로 확인하시는 통제 방식으로 인해, 저는 누군가 제 휴대전화를 보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전 남자친구가 제 휴대전화를 몰래 본 적이 있었고, 그 일이 이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더욱 예민해진 상태였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이러한 제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고, 약 278일 동안 교제하면서 단 한 번도 제 휴대전화를 보려 하지 않았으며, 남자 문제로 저를 힘들게 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틀 전, 지하철에서 제가 제 휴대전화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던 중 어떤 남성 지인이 술을 마시는 영상을 올린 것을 남자친구가 보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저는 그냥 아는 지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그 사람과의 대화 내역이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하려 했고, 저는 별다른 내용이 없으니 *** 말아 달라고 요청하며 휴대전화를 끄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제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며 계속해서 보여 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저는 마지못해 휴대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더 이상 의심하지 않겠으며 앞으로 제 휴대전화를 ***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고, 저는 숨기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나 알림을 본 뒤 바로 해당 대화를 삭제하였습니다. 이를 본 남자친구는 남자에게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알고 갑자기 크게 흥분하며 제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돌려주지 않은 채 상대가 누구인지, 무슨 연락인지 추궁하였습니다. 저는 우선 휴대전화를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남자친구는 말을 해야 주겠다고 하며 협박하듯 행동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설명하겠다고 하여 휴대전화를 돌려받았으나 감정이 크게 상한 상태였고, 짐을 챙겨 자리를 떠나려 하자 남자친구는 저를 붙잡고 다시 휴대전화를 빼앗아 왜 모든 것을 숨기느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가 휴대전화를 되찾으려 하자 남자친구는 힘으로 저를 밀었고, 그 과정에서 제 팔에 멍이 들 정도로 아픔을 느꼈습니다. 아프다고 여러 차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은 멈추지 않았고, 제가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말하자, 어차피 헤어질 거면 휴대전화를 보겠다고 하며 계속해서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제가 울면서 제발 그만해 달라고 부탁하자 그제서야 남자친구는 진정하며 사과하였습니다. 이후 앉아서 대화를 나누었고, 전 남자친구가 최근 미련이 남은 듯 주변을 통해 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어 인스타그램은 차단해 둔 상태였으며, 이번 연락은 카카오톡으로 제가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지 묻는 내용이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를 들은 남자친구는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하고, 별일 아닌 문제로 과하게 흥분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하였습니다. 그 후 남자친구의 자대 복귀 일정으로 함께 KTX역까지 동행하였고, 출발 직전까지 남자친구는 헤어지지 말자며 울면서 붙잡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완전히 식어서가 아니라, 받은 상처가 너무 컸고 제가 알고 있던 모습과 전혀 다른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부대로 복귀한 뒤에는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 스스로 생각해 보니 자신이 너무 심하게 행동했고 미안하다며, 오히려 헤어지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전화를 걸어도 흔들릴 것 같다며 받지 않았고, 저에게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혹한기 훈련으로 이틀간 연락이 어려우니, 그 기간 동안 각자 마음을 정리한 뒤 다시 연락하자고 하며 연락을 끊은 상태입니다. 갑자기 마음이 바뀐 이유도 모르겠고 이틀동안 헤어질 마음을 굳히고 올까봐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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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노보농
· 24일 전
솔직히 말이좋아 군대지 감옥이잖아요… 본인한테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인데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근데 전남친 연락온거 삭제한건 신뢰가 깨지는 행동이라 솔직히 잘못하신 것 같아요 저도 연애하는 입장이라 말씀드리는거지만 이게 바람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성과 어떠한 교류가있었다면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는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그 신뢰가 깨져버리면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요. 만약 입장바꾸더라도 괜찮으시겠어요? 하지만 신체적으로 멍이들정도로 밀쳤다는건 당연히 합리화될 수 없구요.. 말과 행동은 주워담을 수 없다는걸 이번 기회에 잘 배우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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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4일 전
@김보노보농 수요일에 연락이 와도 저에게 헤어지자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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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노보농
· 24일 전
그분 마음이니 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아마 지금 남자친구분이 지금 힘든 상황에 처해있기도 하고 님 만나는동안 계속 불안해하겠죠? 이번 일을 계기로 신뢰는 아예 잃었을거기때문에 더 불안과 집착이 심해질 것 같아요. 만약에 저라면 그럴바엔 헤어지고 마음 편히 지내는 쪽을 선택할 것 같긴 합니다. 또한 과격한 모습을 보인것에대한 자책도 심할거고요.. 마음 추스리고 최대한 정리하시는게 서로의 정신건강에도, 두 분의 미래에도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또 같은 이유로 싸움이 반복될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