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이 점점 심층적으로 병들어가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회의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제 정신이 점점 심층적으로 병들어가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정병자신
·9달 전
일단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습니다 여기에는 살면서 겪어온 후천적 요인들이 주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원래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자아가 세고 오만할 정도로 자존감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할 정도라고 할 만큼요 그런 제가 입시를 여러 번 거치며 진짜 유능한 사람들을 보고 내가 얼마나 게으른지 깨닫고 현실에 부딪히면서 도태되다 보니 더 이상 어떻게 하지 못할 두려움이 생겨버린 것 같아요 성공 경험은 없고 계속 중요한 시기라 움직이긴 해야 하는데 이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목표도 동기도 없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여유 없이 기계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미칠 것 같습니다.오직 의무에 의해서만 무언가를 하다 보니 삶을 진심으로 사는 법을 잊은 것 같아요 어쩌면 한 번도 진심이었을 때가 없었는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매일 울진 않아요 울 힘도 없고 그냥 해가 뜨는 게 보기 싫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살시도해본 적은 없어요 근데 트럭이 나한테 돌진하면 그냥 그려러니하고 두팔벌리고 받아들일 것 같아요 그치만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 지금마저 놓쳐버리면 미래엔 정말 죽을 거에요 후회의 감정이란 건 정말 마음에 찐득하게 달라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인생 전반을 참 게으로고 나태하게 살아왔어요 어릴 때부터 방 정리 하나 제대로 못하고 지금까지도 그래서 계획도 잘 못 세우고 책상도 항상 어지러운 상태에요 근데 그게 모두 제 의지가 부족하고 실패하는 걸 두려워해서 생긴 일이어서 부모님 탓 넘 탓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죄스러워서 견*** 못하겠어요 제가 좀 심각해짐을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때는 정말 약간만 핀잔을 들어도 눈물이 돌고 (원래는 눈물이 없었거든요)주눅들고 어깨가 저절로 움츠러들어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때에요 그럼에도 나는 거기 부모님 돈 주고 앉아 있는 거고 그 상황을 개선시킬 능력이 나한테는 없어요 그래서 참 곤란합니다 이럼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그냥 이게 나의 본질인가 싶기도 하고요 대응 방법도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 상태에요 어제 갑자기 ***듯함 회의감과 자책이 밀려와서 멘탈이 터진 겸에 글을 한 번 써봅니다 저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걸까요 아니면 그냥 이제는 손쓸수없는 사회 부적응자인가요
정신병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나가살아
· 9달 전
제가 보기엔 한번 정신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기 싫다하더라도 계속 지금처럼 머무를 순 없잖아요 님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아직 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죠 그리고 만약 떨어지더라도 님의 뒤엔 님을 언제나 지지해주시는 부모님도 계시는 걸요? 님은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할 수 있어요!! 지금은 많이 지쳐서 쉬는 것 뿐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