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짜증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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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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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저는 어릴 때 부터 이혼가정에서 살았습니다. 아빠와는 어릴때는 매주 1번 정도는 만났던거 같고, 커서도 자주 연락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중학교 정도 들어가고 부터 아빠와의 마찰이 매우 커졌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가 아빠를 너무 싫어합니다. 대화하는것도 싫고 그냥 만지는 것도 싫고 만나는 것도 싫습니다. 다만, 아빠가 양육비를 주시니 가정 형편이 좋은편도 아니기에 그냥 참고 "응, 아니, 만지지 마" 정도로 대답하는 편입니다. 저를 싫어하시는 것도 아니고 아끼는 편이지만 저는 너무 싫습니다. 구체적으로 싫은 이유는 (1) 자기주장이 너무 강함 : 물론 저도 자기주장이 강한 편입니다.(콩심은데 콩나는 법이죠) 그러나, 무언가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아빠가 조언이나 말을 얹는것이 매우 불쾌합니다. 예를 들어, A안을 할 거다 라고 말하는 경우, B안을 하는게 맞다고 아빠가 말합니다. 그럼 저는 A안 해도 된다, 내 주변 친구들도 다 한다 그러니 A안 하겠다. 라고 대답을 하면 계속 B안을 하라고 강요합니다. A를 하겠다는 이유를 말하는데도요(학업이나 취업같은 큰 일이 아니라 할머니 생신선물같은 일상적이고 개인의 결정이 중요한 일에 자꾸 고집을 부리고 말을 얹습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저러니 인간으로서 혐오가 들고 귀찮습니다. 친구관계였으면 바로 손절 칠 정도로요. (2) 애교를 강요함 + 전화가 매우 잦음. : 하루에 한번꼴로 전화가 옵니다. 고등학생시절에는 이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가족의 연을 끊고 싶었지만, 이때도 학원비는 받아야되니 찹았습니다.(물론 전화 횟수좀 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도돌이표입니다.) 또, 자꾸 살가움을 강요하고 다른 딸은 안그런다 그러면서 비교합니다. 아 진짜 *** 나옵니다. 얼굴 보기도 싫은데 뭔 애교인지. (3) (1)에 따라 싸움이 날 경우 자신의 잘못을 절대인정하지 않고, 심할경우 서로 ***을 하면서 싸웁니다. 손을 올리려고도 하고 실제로 맞기도 했습니다. 1) 더 짜증나는 점은 최근 싸우며 맞은 일을 거론하자, 자기는 때린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헛소리를하냐 주차장에서 내 머리채 잡고 뺨 때려서 바닥에 쓰러지지 않았냐고 항의 했더니 그제서야 뺨이 아니라 머리를 때린거다라고 말같지도 않은소리를 합니다. 하...***놈이 이런것도 부모라고 (4) 자기도 돈까지 주지 않으면 가족의 연이 이어지지 않을 것 같은지 툭하면 돈으로 협박하고, 돈가지고 운을 띄웁니다. : 최근에도 한동안 안 싸우다가(제가 그냥 참고 살았습니다) (1)의 이유로 또 싸웠는데, 이때도 너 대학 혼자 다니고 용돈도 없어라며 말하는데 순간 너무 우스운겁니다. 대학교 1년 밖에 안 겪었지만, 용돈 없으면 노가다라도 뛰어서 벌든/ 없이 살든 이 둘 중 하나 하면 그만이고 대학 학비는 엄마 혼자 감당이 불가하니, 학자금 대출쓰고 나중에 갚으면 그만입니다.(물론 빚이 없으면 하지만 다들 학자금 대출 끼고 사는 판국에 뭐 대수라고요) 또한, 자기가 뭐 해준게 있다고 자꾸 '내가 해준게 얼만데'라며 말하는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업하다 말아먹고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학원비, 생활비 뭐 하나 제대로 보내준적이 없습니다. 엄마가 제 옷값,식비,학원비 거의 다 내주었습니다. 이걸 보니 우스운 겁니다. 자기가 준 용돈 모아서 옷 산게 왜 지가 사준 겁니까? 용돈을 지만 줍니까? 엄마는 용돈뿐만아니라 제 보험금, 식비, 옷값 다 감당합니다. 물론 대학 등록금을 포함해서요. (5) 자꾸 다시 합치려고 하는 기미를 보인다. : 최근에도 술먹고 엄마한테 새벽에 전화해서 엄마가 보고싶다 외롭다 하고 저한테도 자꾸 전화하고 가까워지려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역겹습니다. 이건 제가 쓰레기인것 같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거부감듭니다. 지가 뭔데 제 가정에 끼려고 할까요? 대학생이나 되서 친가를 처음 봤습니다. 그동안 저한테 해준 추억은 초등학교 때 놀이공원 몇번 간것 뿐입니다. 자기가 밥먹고 싶어서 만나서 밥먹는게 딸이 보고싶어서 먹는겁니까? 혼자 밥먹는게 적적하니 부르는 거겠죠. 은연중에 외로워서 달라붙으려하는게 보이니 너무 참기 힘듭니다. (6) 밖에만 나가면 자기가 먼저다 : 엄마랑 나가면 제 엄마는 항상 저를 먼저 챙겨줍니다. 감사하게도 딸먼저 먹어봐라며 저를 먼저 챙기고 게를 먹으러가면 먹기 힘들다하면 까주고 등등 저를 우선시 해줍니다. 그러니 저도 엄마가 참 애틋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빠랑 나가면 저를 부려먹는건 당연하며 처먹어도 지 먼저 처먹습니다. 아 진짜 글쓰니까 ***하고 싶네요. 상행하효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를 하대하면서 왜 받들어 모셔질 생각을 하는걸까요? 글이 참 기네요. 제가 아빠가 너무 싫은 이유를 나름대로 6가지로 줄여 서술해봤습니다.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도 같은 감정을 느낄까요? 궁금합니다. 가끔 혈연이 그리울 때가 있겠지만 그 외로움과 재정적 빈곤함을 견뎌서라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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