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좀 할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위경련]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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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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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고1때 수학학원 때문에 고생을 좀 많이 했어요. 저희 동네 뿐만 아니라 옆, 옆옆 동네까지, 학교에서 어디 수학학원이라고 말하면 애들 다 아 거기? 라고 할 정도로 엄한 곳이에요. 일단 거기 다니면 체력은 둘째치고 정신이 못 버텨요. 잘해오면 욕설로 끝나고 못해오면 욕설과 폭력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은 남성 선생님이 제 등을 주먹으로 세차례 가격한 적도 있고 숙제를 못 해가면 무슨 일이 있을지 아니까 3일 내내 새벽을 새더라도 다 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1때는 1, 2학기 내내 수학은 1등급을 받았는데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지 위경련으로 응급실을 1달동안 두 번을 갈 정도 였고 겨울방학을 하고나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맥이 와서 병원을 갔습니다. 네 몸이 아프니까 당연히 공부는 많이 못 했구요. 그러다보니 학원에서 원하던 목표치를 못 도달했는지 1학년때보다 더 갈구더라요. 책상을 쳐서 위협하던가 그럴거면 너 퇴원처리한다는 등...뭐 욕설은 기본값이고... 뭐 이런 말이 있던데 퇴사한다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사람보다 조용하게 동태눈깔한 사람이 더 먼저 퇴사한다고...제가 딱 그꼴이었어요. 동태눈깔. 시험 6일 전에 죄송하다고 빌고 새벽 4시까지 막 풀다가 정신이 너무 혼미해지고 3시간동안 눈물 뚝뚝 흘리면서 문제풀고 있는데 탈수가 안 오나 싶고...그래서 냅다 불 끄고 누운 상태로 아 걍 시험 5일전에 그만둬야지...걍 자야지...했는데도 잠이 안 올 정도로 싫었습니다. 다음날에 어머니한테 학원 그만두겠다고 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그만큼 힘들어하던걸 그제야 알았는지 시험 며칠 안 남은 상태면 원래 공부하라고 장난식으로 잔소리하셨던 분들이 제가 절 가는걸 좋아하니까 절이나 갈까 하셨었어요... 지금은 더 자상하고 제 의견 존중해주셔서 완전 보살, 천사처럼 느껴지는 선생님과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도 거기서의 경험이 남아있는지 큰 소리가 나거나 남성분 손이 다가오면 움찔거리기도 하고 옛날 분들이 아 라떼는 맞으면서 배웠는데~ 이러면서 놀리시면 괜히 예민해져서 정말 좋은 분인데도 경계하게 되네요... 이미 학교 위클래스도 하고 여러모로 나아지려고 노력하는데...역시 시간이 약이겠죠... 하소연 좀 하고싶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보시는 분들 눈 빠지실 수도 있으니까 여기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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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4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그런 경험을 겪으면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을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지금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계신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하지만 과거의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건 이해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믿어요. 혹시 더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언제든지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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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닫
· 24일 전
와 저도 그런 경험 했어요. 원장이 자기입으로 자기 깡패라고 자랑하던 곳ㅋㅋ... 저도 결국엔 옮기고 더 좋은데로 갔어요. 거기 있었던 일 말하면 더 긴데, 그냥 빨리 잊어버리기로 ㅎ 마카님도 얼른 잊고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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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실냐옹
· 24일 전
진짜 너무 힘든 경험이었네요 요즘도 그런 학원이 있군요 지금은 정말 다행이네요. 그래도 큰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 같아요ㅜ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을거예요 여러 치료법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때 고생많으셨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