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인데 심심하고 허무하고 공허해서 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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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인데 심심하고 허무하고 공허해서 미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n1jose
·한 달 전
10년차 우울증에 고등학교 자퇴에 팔에는 10년전 자해 흉터 달고 살고 자살기도 도피유학 1년간 집밖으로 안나가기 등등 안해본 게 없어요 몇년전부터 슬슬 괜찮아지더니 이제는 죽고 싶다는 생각 안 하고 살아요. 사소한 것들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이것저것 배워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 제가 완전히 나아진 줄 알았는데 그냥 이 우울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정적인 감정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여전히 왜 사는지는 모르겠고 모든게 무의미해 보여요. 10년 전부터 아파서 울 정도로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요즘은 매일매일 아파요. 응급실 갈 수준의 두통인데 신경과 주사치료 받다가 비용이 너무 부담이라 끊었어요... 두통 때문에 공부도 못하겠고, 제 취미였던 영화 보기나 그림 그리기도 더이상 못하며 살게 됐어요. 덕분에 아직까지 진로 고민하면서 알바만 합니다. 너무 심심해요!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 때가 아니면 하루하루가 너무 심심합니다. 알바 다녀와서 책 읽고... 어플로 체스나 하고... 그러면 끝이에요. 그냥 유튜브랑 인스타만 슥슥 내리고... 목표로 하는 직업이 있었는데(IT계열)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모니터를 못 보니까 공부도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이렇게 살다가 갑자기 확 자살해버리는 거 아닐까 스스로도 걱정을 하는 요즘입니다... 정신과는 다니고 있는데 항우울제를 증량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정신과도 몇 년을 다녔는데 이제 슬슬 의미 없는 것 같고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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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다스
· 한 달 전
정말 다사다난한, 말로 못할 인생을 겪어오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옛날에 우울증이 심했을때 자살기도도 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경찰서 간 적도 있었고 자해흉터도 스스로 때때로 내기도 했어요. 처음엔 사는데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살다보니까 아, 살아있으니까 살아있는거지. 별로 다른 이유가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저도 우울증이 있는데 감정기복이 있어서 취미생활을 하면서도 잘 지내는데 어쩔땐 내가 왜 살아야지? 이렇게 악착떨며 살고 싶지 않은데 이런생각이 왔다갔다 해요. 그런데 이런게 자연스러운거 아닐까 싶어요. 정신과 의사선생님한테 자신이 이런 안좋은 생각을 할만큼 상태가 안좋아지는 것 같다 의논해보는것도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게 있으신데 삶을 포기하시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 인것 같습니다.. 꽃을 꼭 피워보셨으면 좋겠어요. 두통 문제도 정신과 의사선생님과 한번 의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물의 도움을 받는게 무조건 나쁜것도 자신이 나약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자신을 서포트해주는 하나의 도우미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