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별|폭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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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밍스망스
·10달 전
일 때문에 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연고 없는 타지에서 혼자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작년 7월, 같은 직장에서 사내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초반에는 여자 문제에 관한 안 좋은 소문 때문에 계속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저도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어 결국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비밀 연애였지만 주변에 조금씩 알려졌고, 그 사실을 알던 여자분들은 하나같이 저를 말렸습니다. 그 말들이 마음에 걸려 사귄 지 한 달 만에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상대방은 소문만 믿고 왜 그러냐며 화를 냈고, 저 역시 아직 마음이 남아 있어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믿어보려 해도 마음은 쉽게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대방의 휴대폰을 몰래 보게 되었고, 그 선택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계기가 됐습니다. 다른 여사친에 대한 ***은 물론이고, 저와 사귀기 직전까지도 가벼운 만남이나 원나잇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크게 싸운 끝에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미안하다고 하던 사람은 곧 “사귀기 전 일인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왔고, 그 태도에 더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헤어졌지만, 같은 회사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했고, 연고 없는 타지에서 제가 의지할 수 있었던 사람이 그 사람뿐이다 보니 다시 마음이 흔들려 결국 또 만나게 됐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말렸고, 저 역시 머리로는 이 관계가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 사람의 과거와 여자 문제 때문에 수없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습니다. 제대로 헤어졌다 만난 것만 해도 다섯 번 정도 되고, 가장 길게 헤어졌던 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결국 또 헤어졌습니다. 예전에 그 사람 휴대폰을 봤을 때 충격받았던 내용들을 잊지 못해 메모장에 적어두었는데, 그걸 다시 보다가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 내용을 꺼내 물었지만 상대방은 건성으로 “미안하다”고만 했고, 그 순간 감정이 완전히 폭발해 입에 담기 힘든 욕과 인격모독까지 하게 됐습니다. 저는 유독 이 사람 앞에서 분노 조절이 안 되고 말을 심하게 하는데, 그게 어릴 적 엄마에게서 보고 자란 영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폭언과 폭력을 당해왔고, 그래서 커서는 절대 엄마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모습을 보며, 제가 엄마가 저에게 했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데도 솔직히 말하면, 미안하다는 감정이나 제가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해놓고도 제가 또 그 사람에게 돌***까 봐, 그 사람이 또 받아줄 것 같다는 게 무섭습니다. 머리로는 이 사람과 만나면 안 된다는 걸 너무 잘 아는데, 1년 반 동안 정서적으로 의지해온 시간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며, 가장 많이 의지했던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완전히 떨쳐낼 수 있을까요? ‘운동과 독서, 가족과 지인들과의 시간’ 같은걸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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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내가 사는 것이 먼저입니다.
#타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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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타지에서 생활하시면서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동료가 적극적으로 대쉬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소문이 좋지 않아서 밀어내려고도 했고 실제로 다른 여자들과의 문제들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이별과 재결합을 계속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네요. 상대방에게 실망을 하고 분노를 느끼는 것과 더불어 본인에게서 어린시절 혐오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에 충격을 받고 계시구요. 이렇게 힘든 경험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고립감과 의존성 때문에 관계를 완전히 끊지 못하고 있어 절망감을 느끼고 계신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지금과 같은 경험을 하시는 데에는 고립된 생활로 인한 의존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요. 아무래도 먼 곳에 가서 아는 사람들도 없다보니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적극적으로 다가온 상대방에게 끌리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구요. 그 이후에는 그와의 관계에서 얻어진 편안함이 없어지는 상황이 더 두려워서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다른 종류의 사교활동이나 취미생활 등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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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무감각적
· 10달 전
솔직히 지금은 뭘해도 해결이 안될거예요 시간이 해결해줄거예요. 저도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마음아프고 힘든고 뭘해도 해결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