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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긴밤을 채울 긴 나의 이야기
커피콩_레벨_아이콘이다은ai435
·한 달 전
오늘은 유독 하고 싶은 말이 많네. 원래는 그냥 평소랑 똑같이 전부 다 부질없다, 지겹다 둥 이런 글이나 쓸려했어. 근데... 내가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내가 친구도 없고 가족한테도 기대지 못하다보니 여기 쓰는 거거든. 아무튼 그냥 내 이야기나 하자면.. 좀 길어, 오늘은. 솔직히 어디서부터 써야할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가볍게 오늘 있었던 얘기부터 쓸까? 일단 오늘도 그냥 똑같이 학교는 갔다왔어. 뭘 했는진 기억도 안나지만. 그리고 학교 끝나고 엄마랑 안경 맞추고 울 집 강아지 미용 중이라 시간 맞출 겸 엄마랑 아이스크림이나 먹었어. 근데 진짜 불편하더라. 겉으로는 자연스럽게 행동하긴했는데, 속으로는 진짜 불편했어. 내 상태 알고 유일하게 나 나아지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엄마거든? 근데 엄마가 불편해. 진짜진짜 불편해. 오빠들처럼 지들이 더 힘들다. 아빠처럼 자기가 우울증 걸릴 거 갖다는 ㄱㅐ소리 안하는데도 불편해. 그리고 아까 저녁에 엄마, 첫째 오빠, 나, 아빠랑 닭갈비 먹으러 단골집 갔는데 넷이 있으니까 역겨움이 치밀더라. 평소라면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 아빠의 농담, 오빠의 명령도 말투, 엄마의 웃음 하나하나가 다 싫었어. 내가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있긴한데 유독 가족들한테서 그게 더 심해져. 학교에서 친구없이 다녀도 다 괜찮은데 가족들이랑 있는 건 진짜 못견디겠어. 아, 그리고 내가 전부터 글을 쓸 때 친구가 없다고하는데 솔직히 그건 내가 걔네를 친구로 생각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래. 뭐, 톡도 좀 하고 학교에서 말하는 정도가 친군가? 잘 모르겠어 관심이 없어서. 근데 있잖아, 내가 친구란 관계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게 된 건 다 아빠 때문이다? 진짜 어이없어. 내가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서 그거에 대한 뿌리를 찾으면 다 아빠야! 아, 진짜진짜 싫어. 나 가족에 대해서 더이상 생각하기 싫어. 가족 얘긴 됐고, 대충 오늘 하루만해도 진짜 지겨웠어 역겹고. 근데 그 전은 얼마나 더 힘들었겠어? 솔직히 나 요즘 컨디션 좀 괜찮거든? 이유는 몰라. 약은 일주일? 아마 이제 이주 넘게 안먹었는데 상태 좀 괜찮은 것 같아. 아닐 수도 있지만. 근데 난 그게 더 싫어. 솔직히 나아지고 싶지 않아. 내가 나아지면 이 핑계대고 다시 제대로 일상 보내야하잖아? 아니, 지금 아빠란 작자가 금방 정서 회복하고 다시 제대로 살라고 하는데 내가 나아지고 싶겠냐고. 나아져봤자 저 사람 때문에 다시 상태 안좋아질텐데. 아참, 가족 얘기 안한다했지? 근데 내 상태가 전부 가정사 때문에 안좋아진거라 안꺼낼 수가 없네. 근데 있잖아. 이렇게 글로만 보면 우리집 그다지 심각해보이지는 않지? 그치, 나도 그래보여. 그래서 더 싫어. 남이 보면 네가 왜그렇게 힘들어하냐, 집에 돈잘벌지, 부모좋지, 형제 좋지. 이 얘기 나올 것 같아서. 허, 돈 잘벌어? 이건 인정 부모 좋아? 좋아보이나? 지 자식들이 자해하는데도 아무말 안하는 애비를 가지고 있는데? 형제.. 하진짜... 솔직히 내 오빠들도 딱히 좋은 정서는 아니거든? 첫째 오빠는 공부 압박 많이 받고 둘째 오빠는 강박 때문에 병원에 상담도 다녀. 나도 그렇지만. 아니,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고. 이 ***들한테 내 상태 말했는데도 지ㄹㅏㄹ 한다는 거야. 첫째는 지 힘들다고 찡찡거리고 둘째는 지보다 내가 훨 낫댄다. 나도 진짜 더럽게 힘들어. 이딴 집이 좋은가? 난 솔직히 아니라 생각해. 지금도 감정 조절 못해서 글에 화풀이할 정도로 가족을 싫어하는데. 나 진짜 이 집에서 살기 싫어. 아니 어떤 아빠가 지 아내 뒷담을 자식한테하냐고!! 어우 잠만. 글 대따 길다. 근데 나 오늘 글 쓸 때 말투 좀 바뀐 것 같지 않아? 대충 학생 느낌, 어린 느낌 나지? 응, 나 어려. 근데 자해하고 난간 올라가고, 약 먹어. 이게 정상이냐고 진짜.. 근데 이와중에도 엄마아빠는 모두가 겪는거래. 그걸 이겨내냐는 의지에 달렸고. .... 아, 나 진짜 가출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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