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훨씬 더 좋은 대학에 붙어서 자격지심이 심하게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지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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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훨씬 더 좋은 대학에 붙어서 자격지심이 심하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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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23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0살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요. 이번에 재수를 하면서 수시 논술도 보러다니더니 연세대 원주캠에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성적이 아무리 낮아도 아무나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소위 지잡대라고 불리는 곳에 다니고 곧 졸업할 예정이고요. 합격 소식을 듣고 머리로는 너무 축하해줘야 하는 걸 알고 있는데 너무 자격지심이 들고 기분이 확 안 좋아지더라고요... 저에게는 재수는 절대 안된다고 했던 부모님이 동생에게는 재수를 허락해줬던 상황도 떠오르고.. 물론 제가 재수를 해서 동생만큼 좋은 대학에 붙을 확률이 0%에 수렴하겠지만.. 저 인생 망한 거 아니겠죠 ㅠ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 남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까요 ㅠ... 동생이 했던 그동안의 노력은 너무 박수쳐주고 싶지만 제 마음이 너무 힘들고 위축되어 견디기 힘들어요... 당장 마음을 추스르긴 힘들어서 그런지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진짜 죽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께도 이런 무능력한 첫째라 너무 죄송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어떻게 해야 동생은 인정하면서도 오로지 제 삶에 집중해서 살*** 수 있을까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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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동생의 성취를 축하해주고 싶지만, 그와 동시에 느끼는 자격지심이 너무 아프겠네요. 하지만 당신의 가치는 동생과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에요. 각자의 길이 다르고, 그 길에서의 경험이 당신을 더욱 성장하게 할 거예요. 힘든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 조금씩 마음을 다독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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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함께해난혼자가아니야
· 한 달 전
꼭 동생을 인정해야하나요?.. 시간이 지나면 인정할수있게되겠죠. 지금당장 인정해야해 안하면 나쁜거야! 이런 생각때문이려나요? 인정못할만큼 부글부글 끓고있는 상처들이 있는데 그게 치유가 안됬으면 당연히 인정하려는 마음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본인잘못이아니라 축하를 하기싫은 마음이 생기게끔 부모님이 차별을 해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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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rade12
· 한 달 전
자신이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먼저 살펴보셔야할 것 같아요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느껴질때는 보통 다른사람의 영향을 받은 거더라고요... 주변의 비교 같은 거요. 부모님한테 편하게 털어놓는 것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무능력하다는 기준은 뭔가요? 남 부끄럽지 않게 제 몫을 한다는 것의 기준은 뭔가요? 한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기준을 정해 자신에게 각박하게 구는 건 자기 자신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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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저는 학령으로 연년생으로 자란 여동생이 있는데요 전 사립 (거의 아무나 가는 학교)에 갔고 그 동생은 국립인가? 공립인가? 하는 거의 등록금이 두배 차이 나는 학교를 갔었어요 벌써 20년도 넘은 일이네요 그러다보니 등록금에 용돈 재료비까지 들어가야 하니 엄마가 많이 힘드셨죠 자녀가 넷이라 그후 다 대학교까지 보내느라 힘드셨다고 근데 그땐 어리고 철이 없었죠 자꾸 학비 비교하는 엄마가 많이 미웠어요 마카님 비교하면 비교할 수록 스스로 자꾸 자책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첫째가 잘되야 한다고 저희집 부모님들도 자꾸 언니한테 그 말 했었어요 내가 들은 말이 아니기에 별 생각 안 들었지만 마흔이 넘은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아이일 때부터 그 말을 들으며 자라야 했던 언니는 얼마나 부담되고 듣기 싫었을까 싶어요 게자가 어린 언니와 저희들에게 엄마는 외출하실 때면 엄마 없음 언니가 엄마 대신 이니깐 언니 말 잘 들어 어린 저는 언니는 좋겠다 엄마대신이래 부러웠거든요 이 말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꼬맹이 시절부터 언니는 셋이나 되는 동생들 놀아주고 돌봐주고 더 커서는 비오면 김치부침개도 만들어서 같이 먹고 그랬거든요 그땐 그런게 별 생각없이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언니가 스무살 어린 나이에 서울로 취직하러 가고 난 이후 다시 전북에 왔다가 언니 서른살 무렵 다시 직장 잡았다며 올라가선 15년이 넘도록 그곳에서 사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도 큰딸로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장녀가 죄도 아니고 참 피곤했겠다 싶어요 그러니 마카님 정 힘드시면 상담 받아보면서 조금씩 생각을 바꾸는 것 말곤 자기 자신에게만 오롯이 집중할 방법은 없는 듯 해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