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이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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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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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오랜연애를하며 함께살다 최근에 헤어져 저는 부모님집에 있어요. 남친과는 결혼을 생각해 상견례도 했고, 바로 코로나가와서 어영부영 몇년이 지났네요. 직선적인 성격에 옳고그름을 따지는 조금은 예민한 남친은 우유부단한 제 성격과달라 작은 마찰이 자주있었죠. 사정이 생겨 잠시 저희 부모님집에 함께 머물렀는데 그때 저희 아버지가 남친의 성격,직업,행동 마음에드시지 않았던걸 대화하게됬고 그 대화중 남친의 불면증이 있는걸 얘기하니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면 헤어져야지" 이렇게 얘긴새 직업적 무시와 존재 자체의 무시를 당했다 생각해 그 일로 남친은 심한 충격과 상처를받아 우울증까지 왔어요. 약을처방받았고 나아지지않으며 저희 아버지로인해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결국 집을구해 나갔고, 저도 함께놔와 지내다 제가 남친의 아픔을 신경못쓰고, 대화도 잘안되고 그러다보니 다툼도잦아지고 남친이 살아야겠다며 헤어지자 했어요. 자기가 죽을거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참고로 남친은 우울증을 앓고있는지 오래되어 일을못하고있는 상황이구요.2년되어가요. 생활비전반적으로 제가 벌고있던 상황이에요.지금도 생활비일부분을 도와주고있고요. 헤어지고 부모님집으로와 몇일은 편하다 싶었지만..남친이 신경쓰이고 다시 남친과 합치자니 부모님께 왠지 죄송하고... (제가 헤어지고왔을때 오고나서지금까지 왜 헤어졌냐 괜찮냐 이런것보단 잘했다 이 말한마디뿐 다른 말은 없으셨던 분들이세요.) 남친이랑은 연락하고 안부를 물으며 지냈고, 지금 단약중이라 자기가 너무힘들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함께다시 할수없냐 하면서 여러 얘기를 했는데, 남친은 당장 나와함께하길 바라고 애완동물과 가전문제도 있었는데 그런거 자기가 다 이해하고받아들이겠다 하더라구요. 대신 저희가족과는 연락을 끊길 바랬어요..제가 제 가족은 내가 알아서 하면안되냐하니 그것도 싫다더라구요. 남친은 아프게된 원인이 제 아버지의 얘기가 포함되어있고, 저희가족과 엮이기도 싫어해요. 하지만 전 결혼하게되면 안본다쳐도 나 혼자서 부모님 안부를묻고 하는건 괜찮지 않은가 생각하는데, 제가 부모님과 정신적 독립을 못해서 남친 싫다하는데도 부모님을 못 끊는건가 싶기도해서 남친에게도 미안하고..무엇이 옳은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저도 마음의병이 조금있지만, 나이들어가시는 부모님보면 안타깝고 남친생각해도 안타깝고.. 두마리토끼 잡을수없는거 알지만 가족과 연을끊고 남친을 택하는게 맞는건지. (사실 이미 헤어진거지만 다시 붙잡고싶은마음도 있어요. ) 남친이 저와 저희가족때문에 아픈병이 생겨서 함께하다 더 나빠질수있으니 헤어진채로 있는게 나은건지... 횡설수설..제대로 잘 써서 올린게 맞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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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가족의 '뿌리'와 사랑의 '조건' 사이에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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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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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글을 통해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오랜 기간 함께하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관계가 갑작스러운 상황과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 같아요. 겪고 계신 복잡한 심경과 딜레마를 충분히 이해되기도 하고요. 현재 겪고 계신 상황의 간단히 보면 '가족과의 관계'와 '남자친구와의 관계'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선택의 어려움처럼 생각되네요. 남자친구분은 우울증을 앓고 계시며, 특히 아버님과의 대화에서 받은 충격과 상처가 심해졌고, 이로 인해 '죽을 것 같다'며 이별을 통보할 만큼 고통받았다 하시네요. 마카님은 남친과 헤어지고 부모님 댁에 왔지만 편안함과 동시에 남친이 신경 쓰인다 하시네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있고, 결혼 후에도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관계는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분은 당장 함께하기를 바라며 재결합을 원하지만, 조건으로 '마카님이 가족과 연락을 끊는 것'을 요구하고 있어 괴로운듯 보여요.
원인 분석
가장 핵심적인 딜레마는 남자친구의 조건적인 사랑과 마카이 가진 기본적인 인간 관계의 욕구가 충돌하는 지점이 아닐까 해요. 남자친구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마카님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가족)를 끊어내라는 조건을 걸었어요. 이것은 "나를 택하려면 너의 뿌리를 포기하라"는 요구처럼 들리기도 하고요. 그리고 '죄책감'과 '미안함'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있네요. 마카님이 남자친구의 병이 '우리 가족 때문에 생겼다'는 생각이 크게 자리한것 같아요. 이 죄책감과 책임감이 마카님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는것처럼 보이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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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0
· 한 달 전
함부로 드릴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저는 가스라이팅이 생각나는걸요. 그치만 반대로 작성자분께서 그 연인분을 오래 만난것엔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라면 지금 빠른 결정보다는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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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옆에서
· 15일 전
한마디만 한다면 혹시 두분이 결혼을 한다해도 계속 남친의 의지대로 글쓴이는 끌려 힘들어질거 같네요 난로가 따뜻하다고 해서 끌어안을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