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상하게 3명 이상의 무리 속에서 스스로 소외감 느끼는거 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동성]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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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상하게 3명 이상의 무리 속에서 스스로 소외감 느끼는거 고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잇뿌삐다
·한 달 전
직장에서든 친구들 사이에서든 누군가와 일대일로 있으면 상대가 저보다 더 심하게 낯가리거나 말수 없지 않는 이상 서로 세상 편하고 즐겁게 대화 나눠요. 그런데 꼭 3명 이상이 되면 특히 홀수 무리에서는 항상 존재감 없는 것 같고 겉도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리 속에 혼자 외로움 느끼면서 최대한 외로운 티 안내고 폰 보느라 바쁜 척이라도 하고 있으면 그나마 먼저 말 거는 사람들 중에 반 이상은 남자 지인들입니다 그렇다보니 나는 여자들이랑 안 맞는 성격인가 하는 생각도 가끔 해본 적이 있네요 제 나이가 10대 20대도 아니고 30대가 되었는데도 3명이 어디 다닐 때 저만 뒤에 있고 나머지 두 사람이 앞에서 같이 붙어다니면서 얘기한다거나 단둘이서는 저한테 먼저 말 잘만 걸면서 셋 이상 되면 제가 먼저 말 걸기 전에는 먼저 말 안거는거에 소외감 느끼는 것도 싫습니다. 무리 속에 어울리고 싶으면 먼저 다가가고 말걸면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제 할 일 하고 취미생활 하면서 혼자를 즐기면 되는거 알면서도 막상 어울리려하기에는 에너지 소모로 여겨져서 안하게 되고 그렇다고 자발적 아싸가 되보면 외로움은 많이 느낍니다ㅎ 남의 감정에 관심없는 친구마저 제가 무리 속에서도 외로워하는거 느껴진다고 할 정도로요. 이러한 마음이 한편으로는 스스로도 웃기다는 생각도 들구요. 더 웃긴건 직장에서는 어차피 퇴사하면 남인데 굳이 친목할 필요 없지하면서도 동성인 동료 두 명이 그 둘이 붙어다니는거 같아 보이면 괜히 속으로 질투 나는거 같기도 하구요. 차라리 처음부터 이 둘이 저랑 많이 편하게 안 지내고 일적인 대화만 오고간 사이라면 이런 기분은 안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초반에는 점심시간에 같이 먹자고 종종 챙겨주기도 했고 식사 후 막간을 이용한 산책이나 아이쇼핑도 소외감 드는 느낌 없이 즐겁게 했었는데 점점 둘만 붙어다니는거 같아 보이면서 소외감 들더라구요. 머리로는 '어차피 퇴사하면 남이고 그 둘한테 나는 2년 선배에 직급도 있고 그 두사람은 서로한텐 입사동기에 나이도 동갑, 관심사가 맞으니까 더 잘맞겠지, 셋이 있어도 더 잘맞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 어차피 저 둘 지금은 친해봤자 직장에서 만난 사이 언젠간 멀어지고 둘 중 한 명 퇴사하면 연락 끊길건데 뭐' 해도 마음은 완전히 그렇지 않네요ㅠ 저는 상대방이 별 생각없이 한 말에도 혼자 오해하는거를 알기에 오해 풀고 답답한 마음 풀 겸 솔직하게 얘기할까 싶다가도 직장에서는 어차피 비즈니스 관계기도 하고 동료 둘 중 한 명은 그걸로 제가 친해지려고 노력은 안하면서 다가와주길 바란다, 질투하나는 식으로 뒷담 깔 가능성이 농후해보이고 말해봤자 저는 오히려 만만한 사람이 되거나 부담스러운 사람이 될거 같아서요 그래서 결국 저는 회사에서도 자발적 아싸를 선택해서 굳이 그 둘이 같이 밥 먹는거에 억지로 안끼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외로움 안느껴지는 유일한 순간은 직장에서 일이나 감정적으로 에너지를 다 소모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입니다.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뿐 아니라 친구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게 소외감 느껴도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먼저 다가갈 용기나 의지는 부족하면서 혼자 소외감만 느끼니 가만 있어도 사람들이 먼저 다가가고 즐겁게 웃고 떠드는 유형의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피해 준 적도 없고 같이 있을 때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남들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사람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하기에는 일대일로 저를 대할 때나 무리에 있어도 아예 말을 안걸어주는건 아닌거보면은 그건 또 아닌거 같아서 애매합니다 원인을 대충 생각해봤을 때는 어렸을 적 부모님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특히 외할아버지)의 제 친구관계에 대한 통제와(예를 들어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들하고만 가깝게 지내길 원하고 평소에 학교 성적 잘 나오다 어쩌다 한번 성적 떨어진 날에는 노는 친구랑 어울려서 그런거 아니냐, 혹시 연애하냐, 학생 때는 공부나 잘해야지 뭔 연애냐는 식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은따였을 때는 친구 좀 사귀라는 일관되지 못했던 환경 때문이었던 것 같구요 가정 밖에서는 저를 만만하게 보고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접근했던 친구들 혹은 이미 정말 분명한 이유로(성격 문제, 청결 문제 등) 왕따인데 저도 혼자 다니니 쉬워보인다 싶어서 친해져놓고 친해지면 함부로 대했던 사람들 때문에 생긴 상처가 지금과 같은 소외감과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고 어쩌다 저랑 잘 맞고 저한테 잘해주는 괜찮은 사람이랑 좀 친해졌을 때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붙어다니는 것 같으면 질투나는 이런 복잡한 감정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마음들을 내려놓고 혼자 있을 때도 외롭지 않고 홀수 무리여도 겉도는 느낌 없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자기계발이나 현생, 취미에 집중해봐도 그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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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mn667
· 한 달 전
어렵군요. 저는 작성자님처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무어라 조언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역시 힘들더라도 먼저 다가가보는 수밖에 없다는 말뿐이군요. 그러나 이 마음들을 내려놓고 싶으시다면, 사람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봅니다. 홀수 무리에서 겉도는 것이 싫으면 짝수 무리에서, 자기계발이나 현생, 취미에 집중해 보아도 그때 뿐이라면 관련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오히려 부담이 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혹시 이 방법도 시도해 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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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뿌삐다 (글쓴이)
· 한 달 전
@mnmn66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짝수 무리여도 3명과 1명인 느낌이 든 적도 있었고 동호회 저도 해봤는데 쉽지 않아서 이젠 다른 동호회나 소모임에 가입해 볼 때인가봅니다 아님 동호회까진 아니더라도 잡생각 안나게 하는 운동이라도 다녀본다거나요 사실 머리로는 다 알고 있으면서 마음이 계속 해소가 안되다보니 왜 모두에게 관심 받길 원하고 어떻게하면 사람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수 있는지 답답함에 기존과 다른 방법 찾아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방법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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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mn667
· 한 달 전
@잇뿌삐다 아마 쉽게 외로움을 타시는 성격이신듯합니다. 그래서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거겠죠. 이미 알고 계시다면 시간이 약일겁니다. 운동도 좋은 방법이군요. 작성자님의 몸과 정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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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01018
· 한 달 전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여러명의 사람들과 있을때는 말하기 힘들고 시간이 지나서야 좀 적응돼서 몇마디 하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다같이 제게 집중하는게 힘들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그 속에서 말하는 연습을 여러번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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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뿌삐다 (글쓴이)
· 한 달 전
@Ddd01018 그쵸...여러명이 한 사람한테 집중한다는게 쉽지 않긴하죠...어울리고 싶은지 외로움을 내려놓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고 무리에 잘 섞이고 싶으면 먼저 노력하고 아니면 제가 부담 안느낄 새로운 무리를 찾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