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달라고 하는 아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재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이혼해달라고 하는 아내
커피콩_레벨_아이콘종합병동인
·2달 전
아내가 중3 큰 애와 다투고 아이에게 집에서 나가서 할머니랑 살라고 소리쳤고, 아이는 친할머니집으로 갔습니다. 왜 집을 나왔는지 할머니가 물어보셔서 아이는 그동안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할머니는 아내에게 따져물었습니다. 아내는 이에 분노했고, 얼마뒤 저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제가 사회적으로나 건강적(암)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고, 아내가 이혼까지 요구하니 정신이 날*** 것 같네요. 아내는 집을 나갔고, 저는 살기위해 휴직을 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속마음을 글로 써보니 조금 후련한데, 이렇게 밤에 감정적으로 쓴 글은 아내나 아는 사람에겐 보여주면 안될 것 같네요. 이혼을 하더라도 이 글은 숨겨야겠죠..?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를 외치고 싶습니다... ---- 이혼동의서 나는 아내에게 이혼 요구를 받았다. 아직 아내를 사랑했고, 가정을 지키고 싶었기에 여러 번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냉정하게 돌아선 아내의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괴로웠다. 나를 향해 어떤 감정도 남아 있지 않은 듯한 눈빛, 모든 애정이 사라진 태도는 내 마음을 깊이 찢어 놓았다. 나는 다시 아내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애써보았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 모습은 내게 큰 상처로 남았다. 결국 나는 어쩔 수 없이 ‘이혼’이라는 선택에 대해 스스로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혼은 아내가 요구한다고 해서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너무나 큰 의미를 가진 결정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문제를 내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아내의 이혼 요구에 동의한다. 나 역시 이혼을 선택하려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는 ‘희생’한다고 느끼는 배우자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 아내는 우리의 7년 결혼생활을 자신의 희생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결혼 내내 자신을 희생했다고 느꼈다면, 그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 앞으로도 계속 희생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앞이 막막하겠는가. 나는 아내가 더 이상 그런 굴레 속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 가족 모두가 서로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아내는 그 시간들을 오직 본인의 희생이라고 느꼈다. 그렇다면 나는 아내가 그 희생에서 벗어나도록 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 희생이라는 틀 안에서 서로 불편하게 얽혀 있는 가족들도 이제는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둘째, 나는 우리의 관계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아내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 아내는 다툴 때마다 헤어지자고, 이혼하자고 쉽게 말했다. 그 말들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깊은 상처였다. 나는 여러 번 당부했다. 우리 관계를 그렇게 가볍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아내는 고쳐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지금 아내는 우리의 관계를 단숨에 끝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관계가 아내에게 얼마나 가벼운 것이었는지, 그 말 속에서 현실이 드러났다. 앞으로도 아내에게 이 관계는 쉽게 무너질 것이며, 나는 그런 불안정한 관계 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 셋째, 나는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나려 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 내가 업무적으로 지쳐 있을 때, 병으로 인해 힘들어할 때, 아내는 내 곁에서 나를 바라*** 않았다. 진료를 받으러 갈 때 함께 가주려 하지 않았고, 내 상태에 대한 관심이나 걱정보다 자신의 미래를 더 두려워했다. 아내도 지쳤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내의 마음 속에서 나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가 가장 힘들고 외로운 순간, 아내는 나를 떠나려고 했다. 그것은 너무나 냉정했고 모질었다. 넷째, 나는 가족보다 자신의 일이 언제나 우선인 아내와의 삶이 더 이상 맞지 않는다. 아내는 최근 다시 일이 생기자 진심으로 기뻐했고, 나 역시 진심으로 응원했다. 아내가 일할 수 있도록 나는 나의 일정을 조정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지원했다. 하지만 일이 가정과 충돌할 때, 아내는 단 한 번도 일을 내려놓지 않았다. 언제나 일이 먼저였다.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우선순위는 나와 매우 달랐다. 아내가 그 우선순위를 지키며 살고 싶다면, 이혼이 필요한 것이다. 다섯째, 아내는 본인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우리가 아내에게 짐이 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이미 내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아내는 현재의 삶이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혼을 해야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곧 현재의 가족관계 속에서는 자신의 삶을 살 수 없다는 뜻이다. 나는 아내의 그 선택을 존중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아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결국 내 아이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모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고, 아이들에게 “너희는 내 친자식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이들은 그 말과 태도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아내는 자신의 친자식들을 함께 키우지 못하는 현실에 괴로워했고, 그 고통 속에서 남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분노로 이어졌다. 그 분노는 아이들에게도 전해졌다. 이 아이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저 재혼한 남자의 아이로 태어났을 뿐이다. 만약 누가 잘못이 있다면, 그런 부담을 아내에게 지우게 만든 나에게 있을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이런 죄를 짓고 싶지 않다.
부부관계폭언고부갈등상처가족재혼이혼이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ddddd11111ddd
· 2달 전
아내분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내분도 행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결혼인데 방법을 잘모르셔서 그럴거에요 지금부터라도 현명하게 소통을 먼저 시도해서 가정을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네이버에서 "남녀가 서로를 이해할때" 라는 네이버카페인데 가보시면 아내분이랑 이혼위기극복방법 정보가 많아서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힘든시기 잘이겨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