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우울증 있던 사람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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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우울증 있던 사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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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나는 초딩때부터 24살까지 우울증? 이라고해야되나 죽고싶다고 생각해와서 이제 29살인데 상황이 괜찮은데도 죽고싶은게 그냥 마인드가 됐어 자살할 용기는 없으니까 그냥 가능한 고통없이 빨리 죽고 싶어 잠깐 행복해도 어차피 삶은 고통의 연속이니까 우울증관련 영상이나 글 보면 왠지 나처럼 어렸을때부터 오랫동안 이런 생각 가진 사람은 안보이더라고 동질감이라도 느껴보고싶어서 궁금해 이 밑으로는 그냥 내려놓고 싶은 얘기 적은거야 안읽어도 돼 내 인생은 대충이랬어 아빠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매일 술마시고 폭력적이어서 이사도 가고 경찰도 오고 그랬어 엄마는 의존적이고 좀 머리가 나빠서 이혼하라고해도 이혼안하고 살고 언니랑 내 핑계를 댔어 그리고 항상 저런 아빠 성질을 더 긁어서 매일 싸웠어 난 어릴때부터 사회성이 없었어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모르겠고 항상 입장바꿔 생각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난 다른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해도 괜찮아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한거라 진짜모르겠고 어른이랑 단둘이 있으면 손이떨리고 숨이차고 틱같은것도 잠깐있었고 불면증도 있었어 초3부터 은따 초4~6 왕따 초3부터 죽고싶다고 생각해왔고 그때 별거아닌 자해도 쫌했었어 손등을 커터칼로 피가조금 비칠정도로만 긋는다던가 하는거 중1때부터 친구가 있었지만 항상 조금 겉돌거나 이용당했고 중1때 등교길에 모르는 사람한테 *** 당하러 끌려가서 직전에 도망친적 있어 고등학생이 되서 조금씩 어느정도 일반적인 친구도 생겼어 근데 성인되고 정말 끔찍한 연애 3번을 4년에걸쳐 했어 날 사람취급도안하면 헤어지자고 해야하는게 맞는데 걔들이 너무너무 싫었는데 내가 헤어지는거 자체를 그냥 못했어.. 그렇게 우울증 피크찍으니까 혼자있을때만 그랬던게 하루 온종일 인생에서 겪얼던 불행과 부끄러움이 머리속에서 재생되더라 얼마나 오랫동안 안웃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일상에서 긍정적인 감각을 느낄수있는 유일한게 미각이어서 그때 살도 한 20키로 이상 찐거같아 그 외에도 다 말하기엔 너무 많지만 24살까진 살아오면서 그냥 끔찍한 일들로만 가득했어 정신병원 용기내서 처음 가봤는데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했나봐 의사가 혐오하는 눈빛으로 또있냐고 하는거 보고 그담부터는 무서워서 못가겠더라고 (그나마 사람되기 전까지의 사회성없던 나로인해 불쾌했을 친구들과 사람들한테 미안해 너희가 날 싫어한거 이해해) 어쨋든 난이제 자취하고 날정말 아껴주는 남자친구도 생겼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아졌어 근데 가끔씩 찾아오는 이 우울감이 주변을 다 정리하고 싶게 만들어 왜 그렇게까지 사회성 없이 자랐어야했을까 왜혼자 다 부딪히고 깨져서 가루가 되고나서 출발선에 서야했을까 억울해 24살이 되서야 출발선에 섰다는게 내 어린시절이 너무 아까워 이제는 고칠수도 없고 나도 멀쩡하게 살고 싶은데 이 자체가 나라는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이런 입장이 되어본적 없으니까 어떤 기준을 당연하다는듯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이 뒤틀려 예를들면 부모님은 특별히 해준게 없어도 태어나게 해준 것 만으로 감사해야된다는 사람이나 결혼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내가 싫어 암튼 그랬어 쓸데없는 말만 늘어놔서 미안해 그냥 어디에다가라도 내려놓고 싶었어 이런거 기분좋게 들어줄 사람 없으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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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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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하나
· 22일 전
저도 초딩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요. 저는 꿈이 작가거든요 언젠가 책을 펴서 나같은 사람들이 하루 더 살수있게 해보자. 내가 오래오래 살아서 많은 글을 전하면 내 글을 접한 사람들도 오래오래 살지 않을까? 마음을 조금 다르게 먹어보면 어떨까요. 오래오래 사는 쪽으로. 많이 힘드신 거 정말 알아요 미안한 것도 아니고, 사연자님은 사연자님의 길을 잘 걷고 있어요. 어떤 길이든 그 길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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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22
· 22일 전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한자 적어봐... 너 정도면 행복한거야. 부모님은 널 태어나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한거야. 라고 생각없이 말하는거 정말 진절머리나지. 나도 죽고싶고 어자피 남은 인생 계속 고통일건데 자살하고싶다는 생각 많이 했거든? 근데, 막상 용기는 없어. 아플까봐 내 삶이 끝나는게 막연하게 두려워서... 그렇다고 해서 평생 우울에 갇혀서 살수는 없잖아...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힘을 내보자 행복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울하지 않게는 살아보려고 가끔 우울에 빠지고 내가 너무 싫어지는 날이 오더라도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나 자신을 아주 조금이라도 예뻐해주는 마음을 가져보자 ! 오늘하루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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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생각
· 22일 전
나도 초딩때부터 그랬어 자살하고 싶고 우울하고 그런 거 말이야 나도 지금은 그 때보다 많이 좋아졌어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해 이런 경험이 나의 강점이며, 나의 자양분이라고 말이야 끔찍한 기억들이지 너도 그럴거고, 근데 나아 졌잖아 넌 그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은 거야 많은 사람들은 위기가 ***올 때 무너지거나 피해버려 그것을 꾸깃꾸깃 덮어버리고 혼신을 다해 외면해 근데 난 다음에 어떤 위기가 오든 그러고는 싶지 않아 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그건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실된 내 경험이니까 말이야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 경험을, 그것을 겪었던 너를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만은 말았으면 해 이겨냈다는 경험은 엄청난 힘이라고 생각하거든 우리 열심히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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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빨리뒤졌으면좋겠다3
· 22일 전
저랑 동갑인데 저도 죽고 싶고 모든 걸 정리하고 싶어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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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22일 전
저두비슷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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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22일 전
정말 수고했어요. 남들보다 훨씬 힘든 삶을 여태 견뎌왔잖아요. 그렇게 상처받고도 지금 다시 연애도 하고, 자취도 하는 게 굉장하다는 건 본인도 알 거예요. 어린 시절 아깝지만 이제부턴 스스로를 아낄 수 있는 환경이잖아요. 진짜 멋진 사람인데, 이제 자신을 받아들여주세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족히 10살 이전부터 우울증을 앓았어요. 주위 환경이 좀 그랬거든요. 천만 다행히도 제 어머니는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다른 문제랑 합해져 한번 자리잡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저한텐 죽음이 0의 상태예요. 상담 받을 때 어머니가 고통없이 죽길 바란다, 아버지가 나한테 민폐없이 죽길 바란다고 할 때 상담사는 내가 부모님을 향해 증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시더라구요. 아닌데. 그냥 죽음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중간의 상태인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습관처럼 튀어나오고, 삶은 많은 고통과 굴욕과 약간의 기쁨이네요. 왜 사는 걸까요? 모순적이라 하시면 할말 없지만, 전 오히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그러다보면 내가 살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다분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삶의 즐거움을 찾아주셔요. 난 찾기가 영 힘드네요. 찾으면 제게도 알려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