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분이 처참해져서 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완벽주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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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분이 처참해져서 미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코코아마시고싶은사람
·23일 전
만성 우울이고 최소 5년은 넘었을거에요. 병원도 안맞아서 그만둔지 일년 넘었구요 원래 디자이너였는데 객관적으로 실력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일 적으로 자기 통제와 완벽주의가 너무 심해서 파일을 열려고 할 때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어서 현재는 아예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포기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른 직종 작가로 전향하면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파일을 열려고 하면 속이 안좋아지고 긴장되는거 똑같고, 좀전엔 다른 작가 작품 감상하려다가 순간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작품 ***도 않고 바로 꺼버렸습니다. 그 이후 계속 토할 것 같고 위산은 안올라왔는데 시큼한 환미가 느껴져요. 기분이 너무 끔찍하고 최근에 죽고 싶다는 생각은 잊고 있었는데 지금 너무 그 감각이 극렬하게 느껴져요. 병원 다시 가려고 생각 중이었지만 지금 당장 너무 기분이 처참해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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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채윤9552
· 22일 전
읽으며 느껴졌던 건, 지금 당신이 겪는 이 극심한 불편함과 공포가 ‘의지 부족’이나 ‘약함’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오랫동안 이어진 우울과 긴장 반응이 누적되어, 몸이 자동으로 경계 모드로 들어가 버린 상태에 가깝습니다. 파일을 열려고만 해도 속이 뒤집히고 심장이 뛰는 건 정말 힘든 경험이고, 누구라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토할 것 같은 감각이나 끔찍한 기분이 밀려오는 순간에는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으니, 지금 해야 할 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당장 ‘안정’을 찾는 쪽이에요. 지금 바로 병원에 가지 못하더라도, 한 번에 크게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앉아 있는 자리에서 호흡을 조금만 늦춰보고, 물 한 모금이라도 마시고, 몸에 힘을 빼는 것처럼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커요. 진료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당신은 지금 위험한 감정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선택’을 하고 있어요. 그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혼자 버티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