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의 짝사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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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고3의 짝사랑
커피콩_레벨_아이콘내가제일잘나가33
·19일 전
수능 전에 제가 좋아하던 짝남에게 독서실에서 쪽지를 줘서 맞팔을 했지만 제가 워낙 낯을 많이 가려서 인사도 못 했어요. 그래서인지 두 달 정도 지나니까 팔삭이 되어버렸어요.. 그 당시에는 서로 수험생이고 저도 공부 말고 다른 것에 관심을 둘 시간이 없어서 그냥 비활을 탔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안 마주치려고 노력했어요. 마주치면 자꾸 좋아지려고 해서요.. 지금은 수능이 끝나고 물론 제가 수능을 망쳤지만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 재수 생각이 없고 토익만 공부하니까 시간이 많아져서 다시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팔삭을 당한 상태라 먼저 다가가기가 좀 부담스러울 것 같고 또 맞팔을 한다고 해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야할지 모르겠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나고 계속 보고 싶은데 이제 독서실도 안 다니고 학교도 달라서…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고민관계맞팔수능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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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쥬아
· 19일 전
대학교 가면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훨씬 많음ㅎ 인연이 아니였다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수능 끝난 거 너무너무 축하고 앞으로의 공부도 응원하겠습니당!! 그리고 혹시 너무 연락해보고싶으면 해도 좋아요~ 나중에 대학 다니구 하면 그랬었지..하면서 생각나구 그래요ㅋㅋㅋㅋㅋ 예의 있는 선에서 하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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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솜사탕
· 18일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글을 읽다보니 그 시절의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수험생활이라는 큰 챕터를 마무리한 지금,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순간에 문득 그 친구가 다시 떠오른다는 것. 그 마음은 결코 가벼운 감정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쪽지를 건넸던 용기도, 낯을 가려서 인사를 못 했던 순간도, 그 뒤로 계속 마음에 남아있는 감정도 이 모든 게 마카님이 그 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증거겠죠. 저는 마카님의 글 속에서 이 부분이 너무 멋졌어요! “수능은 망쳤지만 후회 없는 수험생활이었다.” 이 말 한 줄에서 마카님이 얼마나 자신에게 성실했는지, 얼마나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는지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보낸 것처럼, 이번 감정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면 어떨까? 사랑의 끝은 반드시 ‘연애’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도 있고, 짝사랑으로 남을 수도 있고, 아예 새로운 인연의 계기가 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그때 나는 진심을 다했어” 라는 마음 하나만 남는다면, 그건 마카님에게 훨씬 더 단단한 경험이 될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마카님 스스로도 말했듯 낯을 가려서 인사를 못 했다는 점을 보면 혹시 내향적인 면이 있지 않을까 추측만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다가가는 게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어요.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의 용기는 한 번 나오면 정말 깊고 진심이에요. 쪽지를 건넸던 그때도, 지금 다시 고민을 꺼내는 이 순간도 마카님은 이미 마음의 용기를 보여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봤다” 라는 결말로 이 감정을 정리하는 것 또한 앞으로의 마카님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우리가 살면서 흑역사를 굳이 만들 필요는 없으니..😆 너무 무겁게 다가가지는 말고 그냥 간단한 인사, 가벼운 마음 나누기, 아주 짧은 안부 정도로 시작해보는 것 어떠세요? 마카님만의 표현으로 다가가 보시는거예요. 부담 없이, 천천히 마카님 속도대로 나아가도 괜찮아요. 그 마음이 가는 딱 그 만큼만. 마카님, 어떤 끝맺음이라도 응원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