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원인이 뭘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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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원인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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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엄마가 컨디션이 나쁘면 하루종일 자기만 하고 상태도 안 좋아보이는 게 눈에 띄고 그렇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엄마가 힘든가보다하고 넘기는데 저는 넘기는 게 잘 안 되고 저한테도 영향을 끼쳐요. 예시로 알바 면접 보러 가기로 했는데 가기가 너무 싫어진다든가(핑계가 아니라 진짜로 이 때 엄마 상태가 안 좋았을 때인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도 덩달아 우울해져서 갈 의욕을 못 느꼈어요)... 다른 사람한테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엄마한테서만 그런 걸 느껴요. 성인인데도요... 좀 엄마랑 분리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독립할 여건이 안 되는데, 방을 엄마랑 같이 써서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저는 좀 남들에 비해서도 남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게 좀 심한 편인 것 같아요. 엄마의 경우도 이 경우인 것 같기도 하고요.... 원인을 알아내고 싶고 고칠 수 있는 방법도 알고 싶은데 누군가 도와줄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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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72
· 23일 전
엄마의 감정에 끌려 다니면 지치고, 내 일상까지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가까운 사람이 힘들어 보일 때는 마음이 쉽게 무거워지고 혼란스러워지는 게 당연해요. 왜 엄마에게만 특히 영향을 받을까 생각해보면, 엄마는 나와 가장 오랫동안 가까웠던 사람이고, 친밀한 사람일수록 감정이 더 빠르게 동기화 돼요. 친한 사람이 하품하면 따라 하거나, 웃으면 함께 웃게 되는 것처럼요. 게다가 같은 공간을 쓰는 환경이라면 엄마의 감정이 더 직접적으로 전해질 수밖에 없어요. 또 엄마가 힘들어 보이면 ‘내가 뭔가 해야 하나?’라는 책임감이나 긴장감이 자동으로 생길 수 있어요.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 본능과도 연결된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예전에 엄마의 감정 변화가 내 안정감과 연결됐던 경험이 있다면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마카님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깊이 느끼는 따뜻한 성향이라면 이런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엄마와 적당히 분리되고, 내 감정을 내가 다시 잡기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생각해봤는데요. 1. 지금 느끼는 감정이 ‘내 감정인지’ 아니면 ‘엄마에게서 전염된 감정인지’ 인지해보기 2. “저건 엄마의 감정이고, 나는 내 감정대로 있어도 괜찮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기 3. 방 안이라도 나만의 작은 공간이나 분위기 만들기 (커튼, 파티션, 조명, 향기, 음악 등) 4. 엄마 기분이 안 좋을 때 바로 반응하지 말고, 잠깐 다른 행동 하나 끼워 넣기 (물 마시기, 이어폰 끼기 등) 이런 작은 습관들로 감정을 분리하고 좀 더 안정된 나만의 리듬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