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언니랑 싸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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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언니랑 싸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파파루비
·한 달 전
오늘 저는 엄마와 언니랑 싸웠어요 상황은 1주일전으로 돌아가야해요, 그때 저희 지역의 축제가 있어서 가족 끼리 구경가고 사진을 찍으러 갔어요, 이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언니는 다음주에 수목원에 가자는 얘기가 나왔죠, 솔직히 싫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대학생이고 공강이 없어서 금요일만 2교시 수업이 있어서 그 수업 이후에만 장시간 쉴 수가 있답니다. 하지만 최근 금요일에는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거나 학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는데 이 일들이 예약을 무조건해야해서 문제가 된거예요.(주말은 알바가 있는데 1시부터 8시 근무여서 쉴 틈이 없어요.) 하지만 제가 수목원에 가는 걸 거절하면 "우리는 한 팀이야" 라고 말하죠. 아니면 뭐라뭐라 계속 말해요, 그렇기에 가야했죠, 그래서 싫은 티를 내면서 일정을 정리했죠, 하지만 한 3일 뒤에 언니는 일정이 있으면 하라고 하면서 그곳에 가지 않을 것 처럼말했죠 그래서 저는 언제 갈지도 모르고 그러다고 해서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면 안될것 같이 이도 저도 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제가 엄마에게 물어보니 "날씨 봐서 갈거 같아"라고 말했죠. 저는 확실한 답을 못 받아서 더 스트레스를 받다가 그냥 다 일찍 끝내고 그냥 쉬자, 하고 상담을 수업 바로 30분 뒤에 예약을 땡기고 금요일에 수업을 받으러 가는 아침에 엄마가 "오늘 수목원 갈거야, 끝나면 전화해 픽업하러 갈거야, 몇시에 끝나? "라고 말해서 저는 화가 났었어요.그래서 전 "몰라!!"라고 화내고 나왔어요(엄마는 못 들었지만) 그리고 수업 끝나고 상담 받을때 이 얘기를 하니 상담사분께서 저에게 '거절'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엄마와 언니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저의 감정이 아니 나의 감정이니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저를 더 신경쓰라고 해주셨어 (눈물이 났어),그래서 전화해서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려는데 갑자기 감정이 화산 폭발하듯이 올라와서 통제가 안돼면서 다다닥 쏟아부고 나니 엄마에게 "어..너 왜 예민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후에 감정을 빠르게 진정***기 위해서 동방에 가서 쉬고 있는데 언니가 전화와서 저에게 더 화를 내는거예요 결론은 너도 통보식으로 말했다 우리랑 그냥 가기 싫은거 아니야 는 등의 말을 다다닥 하길래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아예 말을 안했어요, 그래도 감정이 진정되서 그때 일과 내가 왜 화가 났는지를 ai와 같이 정리해서 언니한테 보냈어요(ai를 쓴이유는 오해할 말을 해서 상황이 악화될까 겁나서 사용했어요) 하지만 결국은 방금 전에 너가 상담 끝날때 까지 기다렸다가 너 데리고 가렸고 기다린 우리야 말로 시간낭비한거 아니냐는 답장을 받았어요, 이제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 대화하고 싶어요, 그리고 계속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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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분석가양반
· 한 달 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거절을 못한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거절을 못한 이유는 내가 말 한마디로 가족 약속이 깨지는 것이 싫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거절을 하지 않은 순간 가족들은 평소처럼 당연히 함께 가겠구나 하고 받아들였을 거예요. 사연자님은 평소에 의견을 내거나 거절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하기보다는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성향이 있어 보이고, 그래서 가족들도 진짜 속마음이 어떤지 몰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폭발하듯이 한 번에 감정을 표현하게 된 것도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아직은 내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처럼 보일 뿐, 어떻게 보면 이번 일이 사연자님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꺼내서 전달하려고 한 중요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또 평소에 의견을 잘 내지 않던 성향 때문에 언니나 어머니는 지금 당장은 자신의 감정이 먼저라 사연자님을 탓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왜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궁금해질 거예요. 그때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공강이 없어서 금요일에만 오래 쉴 수 있는데 그날을 기준으로 피부과나 관리 일정을 잡아놨다. 그런데 표현이 서툴러서 그걸 말하지 못했고, 결국 쉬지 못하게 되니까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발했다. 이런 식으로 천천히, 차분하게 솔직한 마음을 설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