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병문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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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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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0대 후반인데 졸업하고 자주 만나거나 연락하는 친구들도 많고 워낙 어릴적부터 선생님들을 좋아해서 선생님이나 교수님들과도 잘 지냈어요. 친구들이랑 생일도 다 서로 챙기고 파티도 하면서 자주 만났고 선생님이나 교수님은 스승의날, 명절 도 다 챙겼습니다. 제 생일도 항상 챙겨주셨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20대 중반에 대학교 졸업하고 첫 직장에 들어갔을때, 정말 내사람들이라 생각하는 친구들과 선생님, 교수님들 다 월급턱 사드리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회의감이 든 건 제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최근에 입원했을때였어요. 5월쯤에 대상포진을 늦게 발견해 심해져서 짧게 입원치료 후 퇴원을 했고, 늦게 발견하느라 후유증으로 7월까지 신경통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땐 다들 연락도 주고 챙겨주셔서 힘이 났어요. 그러다 거의 나았다시피 8,9월을 지냈는데 9월말에 후유증이 재발하면서 통증때문에 잠도 며칠씩 못 자고 일을 했습니다. 직장에 눈치보여서 말을 못하고 10월 말까지 통원치료만 받고 참다가 더 이상 참다간 죽을거 같아서 최근에 1주일간 입원을 했습니다. 제가 입원하고 약기운에 좀 괜찮아져서 sns에 입원한거 올렸는데 입원한거를 다 봤는데 저한테 연락 한 통 없더라구요ㅜ 입원한 내내... 병원이 타지역이라 병문안은 바라지도 않았고 그저 괜찮냐고 카톡 한 통 바란게 욕심이었을까요... 지금까지 내가 왜 시간내서 밥 사주러 가고(타지역에서 감) 명절에 주구장창 선물 보내주고 이런걸까 회의감이 들어서 너무 서운하고 다 필요없다 느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몇년~10년 이상을 가깝게 지냈는데 이거 하나로 손절하는건 너무 매정한가 싶기도 하고... 정말 바쁜일이 있었겠지... 하고 서운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려했습니다. 근데 입원했을때 연락온 애들도 퇴원 후 안부연락도 없고 입원부터 퇴원까지 다 아는데도 1주일간 연락이 없어서 진짜 너무 서운하고 아직도 완치는 안 돼서 매일 겨우 살아가는데 삶이 지겹네요... ㅠ 직장동료들도 몸 좀 괜찮냐고 죽 보내주고 그랬는데,,, 심지어 카톡으로 몸 괜찮냐고를 먼저 묻는게 아닌 자기 할 말만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ㅠ 다른 친구한테 물어보니 애들 다 너무 하다고 공감해주는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안 그래도 매일 컨디션도 왔다갔다하고 체력도 없어져서 힘든데 의지하던 사람들이 거의 다 없어지니 이제 진짜 살아가는게 지쳐요...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예전엔 ㅈㅅ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엔 ㅈㅅ한 연예인들 마음이 이해가 돼요... 그나마 친한 사람들한테 아픈거 티내거나 말하는것도 지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너무 힘들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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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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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mnmnmnmnmn
· 한 달 전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많이 힘드신 와중에 아프셔서 더 서운하고 속상하시기도 하셨을 것 같아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 한 명 뿐이에요 이제는 그 분들과 관계를 유지하는데 너무 많은 힘을 들이지도 마시고 기대도 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특별히 나쁜 사람이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바라면 바랄수록 그 기대가 꺾였을 때 더 아프다가도 어쩌다 챙겨주면 감사한 마음도 들고 그렇더라고요. 이거 하나로 손절하기보다는 잠깐 거리를 유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실텐데 여기서라도 다 털어놓고 어리광 부리시고 조금이라도 마음 푸셨으면 좋겠어요. 식사 잘 챙기시고 잘 회복하셔서 더욱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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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mnmnmnmnmnmn 감사합니다 위안이 좀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