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에 집착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집착|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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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에 집착하게 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네스카포마
·한 달 전
원래는 연락에 집착 없는 성격이라 오는 건 잘 받아주되 할말이 없으면 먼저 연락을 잘 안 해요. 저한테 연락이 안 와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근데 작년에 저랑 관심사도 잘 맞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친구를 만나서 작년에는 정말 연락을 하루도 빠짐 없이 했을 정도로 많이 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가 적었어서 대개 그 친구가 먼저 연락을 보내고 저는 거기에 답장하며 그렇게 대화를 이어갔어요. 그 정도가 아침에 일어나면 연락이 와 있고 학교에서도 연락하고 학원에 있을 때도 연락이 와 있는 수준이었죠. 저는 또 그게 너무 즐거워서 이어가다 보니 어느 순간 얘가 나에게 연락을 보내고 그걸 이어가는 것이 제 일상에 깊게 자리 잡았음을 느꼈어요. 그렇다 보니 연락이 없거나 제가 보낸 연락을 몇시간 정도 안 읽을 때 '왜 연락이 없지?', '왜 연락을 안 ***?' 하면서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 같이 제 일에 집중도 안하고요. 최근에는 서로 할 일이 생기고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전보다 연락에 대한 빈도도 집착도 줄었고, 저 스스로도 일방적으로 연락을 받기만 하는 건 좋지 않겠구나 싶어 전보다 먼저 연락을 보내보는 등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답이나 연락이 없으면 왜 안 오지 하며 집착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걔도 걔 나름대로의 스케줄이 있을 거고 그걸 존중해줘야 하는 데, 여전히 집착을 사그러 들게 하는 게 쉽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집착을 사그러들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고민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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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집착에 벗어나 '단단한 나'를 다지는 시간
#집착
#친구
#연락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글에 대한 답글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집착이라는 행위는 어떻게 보면 흥미롭고,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삶에서 한 번쯤은 겪어보는 성장의 통증 같은 것일수 있답니다. 마카님은 원래 연락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셨다고 하시네요. 혼자 있는 시간, 자기만의 질서 속에서 평화로웠던 사람이었겠지요. 그런데 작년에 '나의 세계를 흔드는 단 하나의 존재'를 만나셨네요. 그 친구는 마카님의 고요한 일상에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마카님이 미처 알지 못했던 관계의 즐거움과 충만함을 알려주었던것 같아요. 이것은 마치 삶의 공백을 메우는 새로운 양식을 발견한 것 같았을 거예요. 아침, 학교, 학원에서도 끊이지 않는 연락. 그것은 단순히 정보의 교환이 아니라,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존재의 확인, '나는 사랑받고 있다'는 애정의 증거였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 양식이 '중독'처럼 변했다는 데 있답니다. 내 안에 나를 온전히 채워야 할 자리에, 타인의 반응을 채워 넣기 시작한 것이죠.
원인 분석
마카님이 '왜 연락이 없지?', '왜 안 읽지?' 하며 불안해하는 그 마음은, 사실 그 친구를 향한 집착이 아니랍니다. 그것은 '내 삶에 깊이 뿌리내린 이 충만함이 사라질까 봐 두려워하는 나 자신'에 대한 집착이랍니다. 마카님은 그 친구가 아니라, 그 친구가 마카님에게 제공했던 안정감과 즐거움이라는 '감정의 습관'에 집착하는 것이지요. 마카님이 그 친구를 만나기 전, 연락이 없어도 괜찮았다는 것은 '나 홀로의 세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는 뜻일 수 있죠. 하지만 그 친구가 채워준 '하루도 빠짐없는 연락'이라는 충만함은, 마카님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지속적인 관심과 인정'에 대한 깊은 갈망을 깨운 것이랍니다. 마카님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던 그 연락의 '습관'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나의 존재를 끊임없이 확인해주는 거울'과 같았을 거예요. 그 연락이 줄어들자, 거울이 사라진 듯 자신의 존재가 흐릿해지는 것 같은 상실 공포를 느끼는 것이랍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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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연락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특히 소중한 친구와의 관계에서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스스로의 일상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 친구의 스케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한데, 조금씩 그 마음을 다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 그런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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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oveus
· 한 달 전
같은 시간에 다른일을 만들어서 관심을 분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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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0000
· 23일 전
다른일을하면서 천천히 지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