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고싶은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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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고싶은걸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우예씨몬
·한 달 전
우울증 너무 심해져서 밖에 나가서 뭐 할 의지도 없고 그나마 알고지내던 지인들 친구들이랑 멀쩡하게 대화도 못할거같아서 연락 다 끊은지 1년 다 되가니까 심하게 외로운데 누구랑 같이 있을 기력은 더 없고 병원에 가야하는 수준이란걸 알면서도 가봤자 뭐하나 싶은 생각에 가고싶지도 않음 너무 한심한거 알면서도 누군가한테 얘기는 하고 싶다가 구구절절 얘기하는것도 싫고.. 귀찮고.. 해결되는것도 없고.. 그러면서 매일매일이 버티는것만으로도 벅참... 맨날 죽고싶음 걍 진짜 뭐 어쩌고싶은건질 모르겠음... 죽고싶은건지 살고싶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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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다시마
· 한 달 전
우울증이란 게 정확히 무슨 증상인진 모르겠는데.. 우울증이 정말 심각한 거라면 병원에 가보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병원에 가는 게 쉽지 않고 힘들단 거 압니다. 내 주변인들에게 털어 놓는 것도 어렵단 것도 알죠.. 사람들의 시선도 무섭고 두렵고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날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죠. 다만 이런 생각으로 인해 우울증을 방치해서 심각한 상황을 만드는 것보단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더라도 남이 뭐라 해도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병원에 가보셔서 의사쌤과 상담이라도 받으시는 게 낫다 봅니다! 그리고 혼자서 견딜려 하지 말아요. 오우예씨몬님에겐 소중한 친구들도 소중한 가족들이 곁에 계시잖아요. 연락하기 어려워도 연을 끊었더라도 한 번쯤은 시도해봐도 됩니다. 아 물론 강요는 아닙니다! 천천히 하셔도 된단 소리예요. 제 경험?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자기 자신을 고립하다 보면 어느새 외로움도 찾아오고 "내가 왜 사는 건지"에 대한 의문도 품고 점점 더 마음의 문이 닫히고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서 결국엔 사회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돼서 나 자신을 고립하게 되는 감옥을 만들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그러다 보면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도 오더라구요. 그런 것보단 주변인들이나.. 상담을 해서 마음 속 깊이 박혀 있는 고민들을 시원하게 털어놓고 같이 병원에 가서 진료도 받으시는 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죠. 어렵단 거 알아요! 하지만 이걸 조금씩 조금씩 해내야 한다 생각해요.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자 나 자신을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는 방법이니까요.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는 건 당연합니다! 나도 그렇고 작성자님도 그렇죠. 도움 받는 건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절대 혼자 끙끙 앓지 말아요. 작성자님은 너무나도 소중한 생명이자 소중한 사람이니까 충분히 도움을 받아도 마땅한 존재랍니다. 작성자님 버티는 게 버티는 것 같지 않고 그저 시체 마냥 흘려갈 대로 사는 것 같다 느끼셔도 절대 잊지 마세요! 오우예씨몬님의 곁엔 언제나 가족과 친구들 또는 주변 어른들이 있단 것을요. 또는 초면이긴 하지만 저도 있습니다! 제 생각일 뿐이고 좀 오지랖이긴 하지만.. 저는 씨몬님께서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해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무기력감과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씨몬님껜 더욱 더 빛날 미래가 계시니 그것만 보고 달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문법에 약해서 글은 잘 못 적는 스타일이긴 한데 작성자님의 글을 보니 공감도 되고 안타깝고 슬프다?라는 감정을 느껴서 한 번 댓들을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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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예씨몬 (글쓴이)
· 한 달 전
@말린다시마 오지랖이라고 하셨지만, 제 한탄 글에 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은 말린다시마님이 처음이라 기뻤습니다. 몇 년 동안 혼자 끙끙 앓다가 말린다시마님의 위로를 받으니 조금 희망이 생긴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무리더라도.. 조금씩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언젠가 말린다시마님에게도 지치는 날이 찾아온다면, 같은 하늘 아래서 제가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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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다시마
· 한 달 전
@오우예씨몬 제가 한 말이 오지랖이 아닌 위로가 되고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ㅎㅎ 그 희망을 잃지 마시고 천천히라도 좋으니 조금씩 용기를 내주세요! 오우예씨몬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하루하루가 기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