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만 살고 싶은데 잘 안 되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등록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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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만 살고 싶은데 잘 안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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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그림이 너무 그리고 싶어서 아버지가 말리는데도 미대에 왔어요. 어머니가 학원비도 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순탄할거라고 생각하고 왔어요. 아버지도 대학에 합격하니 등록금을 지원해주셨구요. 그런데 막상 미대에 오니 생각같지가 않아요. 그림 수업은 얼마 없고, 다 필수교양들에.. ppt나 레포트, 학습지들을 작성할 때마다 새로운 일이라 흥미롭기도 했지만 왜 이런걸 하고 있을까. 이런게 하고 싶어서 온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림만 그리고 싶어서 미대에 온건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갈수록 그 사실 때문에 학교가 싫어져요. 기독교 수업에,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과 다를 바없는 진로 수업에, 그냥 교수님들이 gpt 돌려오셔서 ppt에 복사붙여넣기 해서 만든 발표자료 읽는 것만 세시간 동안 듣고있으면 화가 나요. 이게 다 경험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더 좋은 대학 갔으면 안 이랬을까 싶기도 하고.. 더 잘 알아봤으면 뭔가 달라질까 생각도 들어요. 이번에는 교수님 제의로 미술 일감을 맡아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하고 싶은 미술을 돈 받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기분이 좋았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교수님 행사마다 가서 몇시간씩 무상으로 일하고, 교수님은 처음 제안하신 미술에 대한 보수도 계속 깎으려드시고... 행사 보조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은데 필수교양 과제들 때문에 쉬는 날도 없고. 하나 있던 쉬는 날을 그 행사로 하루를 꼬박 날리고.... 학교가 싫은 건 아니에요. 이 학교 미술 수업이 너무 좋아요. 미술만 하고 싶어서 마음이 힘들고 그렇겠죠.. 그냥 다음 학기에는 아무 것도 안하고 미술만 하고 싶어요.... 이번 학기가 버티기 너무 힘드네요. 뭔가 얻어가는게 있을거라고 믿고 싶어요.
미대그림대학수업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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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없고, 필수 과목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기분이 이해가 가요. 미대에 온 이유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는데, 현실이 그렇게 흘러가니 실망감이 크겠죠. 하지만 미술 수업이 좋다고 하니, 그 부분에서 작은 위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마음이 더 힘들어지면, 전문 상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열정이 결국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