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별|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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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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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안녕하세요 전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진행중인 남성입니다. 전 그녀를 호주에 도착한 셋째날에 전시회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녀가 너무 마음에 들어 번호를 받고 이틀간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녀도 제게 호감이 있었고, 저도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연애를 전제로 한국과 호주에서 계속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녀가 꿈꾸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승무원으로 취직하게 되어 그녀는 싱가포르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했는지 알기에 저는 멀리서지만 계속 응원하고 그녀가 바빠 연락을 못하더라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최근 싱가포르에 갈 일이 생겨 그녀와 만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다 그녀에게서 본인은 현재 사랑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교육도 받아야하고 초반 시험을 통과해야한다더군요. 그럼에도 전 다 이해하고 기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녀가 정말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때문에 절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그 미안한 감정 때문에 마음이 더 깊어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리서나마 응원해주기로 하고 나중에 상황이 안정되고나면 다시 연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전 말로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했지만 정말 마음이 미어질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누군가는 ‘연애도 하지않고 썸만 타던 놈이 유난 떤다.’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 그녀가 정말 좋았습니다. 인생 살아오면서 내가 아닌 누군가가 정말 행복하기를 바라고 조금이라도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 사람이 처음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녀가 힘들어하니까 놓아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아직은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싸운 것도 아니고 우리가 서로 맞지 않아서 헤어지는 것도 아닌 그저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연락을 그만둔다는 것이 더욱 힘들게 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그녀가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제게 연락을 다시 할 것 같나요? 혹은 시간이 지난 후에 제가 다시 연락을 했을 때,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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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달 전
마카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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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중에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진심으로 마음이 깊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호감을 확인했고, 거리와 시간을 넘어 연락을 이어왔죠. 그녀는 꿈꿔오던 회사에 승무원으로 취업하면서 싱가포르로 이주했고, 일에 집중해야 하는 새로운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녀는 “지금은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고, 마카님은 이해한다고 했지만 마음이 미어지듯 아프며 여전히 “왜 우리는 이런 타이밍에 만났을까”라는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 이렇게 글을 남기셨습니다.
원인 분석
“마음이 미어진다”는 표현에서, 마카님이 지금 얼마나 괴롭고 애타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느껴집니다. 이 슬픔은 단순히 이별의 아픔이 아니라,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해본 사랑이 ‘거절의 형태’로 마무리된 데서 오는 상실감으로 보입니다. 마카님이 그녀를 향해 느낀 감정에는 사랑과 존경, 응원, 그리고 연결되고 싶은 깊은 욕구가 함께 얽혀 있습니다. 특히 낯선 타국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이러한 감정을 더욱 짙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녀가 “미안해서 마음이 깊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던 건, 마카님에게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신호였을 거예요. 승무원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하고, 스스로를 세우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녀가 마카님을 밀어낸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버티기 위해 거리를 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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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anta
· 3달 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본인의 커리어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조금씩이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런 여성분들이 늘어났죠. 마카님이 마음에 드니까 저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썸이라고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죠. 마카님 제 말을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밝힙니다. 저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