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블라인드 면접을 교복 입고 면접을 봤는데 죄책감에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죄책감|자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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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블라인드 면접을 교복 입고 면접을 봤는데 죄책감에 너무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행복으로가득차게
·한 달 전
제가 2024학년도 대학 입시 블라인드 면접인데 교복입고 면접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블라인드 면접이라서 교복을 입고 면접보는게 허용 되어 있지 않은데요. 그런데 제가 그때 그냥 어차피 못알아볼거고 입을게 없어서 그냥 교복 바지를 입었던건지 아니면 일부러 고의로 교복을 입어서 혜택 받을려고 했던건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누군가를 떨어뜨리고 혜택 받고 대학에 입학 했다면 자퇴하는게 맞을까요? 제가 4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누군가는 저때문에 2년제 전문대로 갔을텐데 그런 상황이면 제가 나중에 취업해서 돈도 더 벌텐데 이런 상황이 너무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퇴학***지 않고 조치 하지 않는다면 자퇴하지 않는게 맞는건지 그리고 아니면 그냥 잘못했으면 자퇴하는게 맞는건지 그리고 사람들의 블라인드 면접에 교복을 입고 갔다는 것에 대한 시선과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예를 들면 교복 입고 갔으면 자퇴를 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던지 그런 생각들이요. 그리고 또 근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제가 자퇴한다고 해서 피해자가 제가 자퇴한거를 아는 것도 아니고 의미가 있나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피해자가 몰라도 도덕적으로 자퇴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퇴를 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자퇴하지않고 반성하고 학교를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정말 뭐가 맞는 선택이고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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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한 달 전
잘못한 거 같아서 계속 생각나시는구나. 그럴 수 있죠.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이성적으로 생각합시다. 먼저 모집공고부터 다시 확인해 보세요. 모집공고에 블라인드로 교복 입지 말라고 적혀있었다면 면접관이 알아서 컷할 겁니다. 면접관이나 면접도우미가 따로 xx님은 교복 입으셨네요? 지적받은 적 없다면 교복입는 게 문제가 아닌 대학교니 걱정마세요. 학교 티나서 붙는다는 건 과고,외고 수준 아니면 티나기 힘들지 않을까요..? 아님 교복이 진짜 특이해서 잰 뭐지? 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해도 결국 면접답변 바탕으로 뽑은 거에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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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가득차게 (글쓴이)
· 한 달 전
@치즈퐁당 만약에 교복 허용이 안되었는데 교복 입고 붙은거면 어쩌죠? 그렇다고 해도 자퇴할 일은 아닌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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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한 달 전
@행복으로가득차게 자퇴할 필요가 없죠?허용 금지 공고사항을 어기고 갔는데 면접관들은 그거 상관없이 뽑아준 거 잖아요. 그분들도 마카님 교복입은 거 빼박 알아요. 그래서 아마 평가할 때 딴 사람보다 안 좋게 보다가 면접하니 괜찮은 학생이네 뽑아준 걸로 보이는데요?? 보통 평가항목 이 품행단정, 단변응답 시간, 표정, 시선 처리 등 다 보고 품행에 공고사항 어김 -1하고도 마카님 면접 잘봐서 붙어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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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가득차게 (글쓴이)
· 한 달 전
@치즈퐁당 그런데 교복 바지만 입고 가서 솔직히 면접관분들이 못알아봤을 확률이 큰 것도 같아요. 교복 바지인지 그냥 사복인지 솔직히 잘 모르니까요. 그럴 때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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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한 달 전
@행복으로가득차게 특이한 색을 쓰는 학교라면 아시겠죠. 근데 평범한 교복 색하면 검은색, 갈색, 회색, 남색만 존재하는데 그 색깔만 보고 얘 xx학교 출신하고 아는 건 주술사죠. 그리고 일상복에도 검은색, 갈색, 회색, 남색 바지는 존재해요. 그러니 이건 교복을 입어 내가 부당하게 입학했다는 건 솔직히 말도안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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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가득차게 (글쓴이)
· 한 달 전
@치즈퐁당 특이한 색을 쓰는 학교라면요? 죄송합니다. 제가 강박이 있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을 하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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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한 달 전
@행복으로가득차게 특이한 색이라는 건 어떤 색이시죠? 빨간색? 노란색? 본인이 면접 때 그런 튀는 색 입으셨어요? 본인이 실제 면접 때 입은 바지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거면 아무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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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가득차게 (글쓴이)
· 한 달 전
@치즈퐁당 아 넵! 답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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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가득차게 (글쓴이)
· 한 달 전
@치즈퐁당 근데 혹시 빨간색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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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한 달 전
@행복으로가득차게 본인이 빨간 바지를 입고 가셨나요? 면접 관련 죄책감은 종결됐는데. 그 사건을 바탕으로하여 가정으로 "이런 일 이러나면요?" 라고 묻는다면 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일 없었다"고 말씀 드릴게요. 죄송스럽지만, 마카님은 지금 죄책감 문제가 아니라 불안 및 강박적 사고가 심히 많네요. 충동적이기도 하고요. 그냥 그런 가정놀이가 하나의 재미라면 상관 없지만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로 몰두하고 계신다면 의사를 만나거나 전문 상담가를 만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