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울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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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울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울보감자야
·한 달 전
제목 그대로 계속 울고 싶어요. 첫 병원에 입사한 신규 간호사예요. 동기도 없이 혼자 배정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긴 커녕 나쁜 생각과 마음이 자꾸만 들어요. 특히 요즘처럼 흐린 날은 더 한 것 같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스스로 '왜 우울증에 안걸렸지?' 이런 생각을 매일하고, 죽고 싶지 않지만 어떻게 죽을지 자꾸 상상하게 돼요. 실제로 죽을 마음도 없는데 그냥 자꾸만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은 하루종일 울고 싶었어요. 눈물은 안나오고 솔직히 우울한건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괜찮은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고 괴롭고 내가 ***같은 딸이라 가족들에게 미안해요. 근데 겁도 많고 능력도 없어서 독립은 무서워요. 기숙사에서 가끔 자는데 그것도 싫고 다 싫고 무서워요. 하 계속 울고 싶어요. 눈물을 쥐어 짜내다가 못 울었었는데 좀 전에 유튜브에 한 영상 보고 갑자기 폭풍 오열을 해버렸어요. 저 왜이럴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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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리고
· 한 달 전
절대 작성자분만 이러시는 것이 아니에요. 작성자분처럼 힘들어서 간호사 응사가 자주 일어나요. 게다가 신규인데 동기도 없으니 정보를 같이 공유할 사람도 없어 더 힘들거에요. 제 친구도 간호사가 있었는데 병원 군대문화가 싫어서 나오고 로컬로 가서 여기 오길 잘했다 하더라구요. 아니면 공무원으로 가서 약한 업무강도로 근무하실 수도 있구요. 간호사 면허는 길이 많아요. 절대 병원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이 죽을 것 같다면 나오시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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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34
· 한 달 전
얼마나 힘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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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요야요
· 한 달 전
ㅠㅠㅠㅠㅠㅜ 너무 공감가는데 정신과 방문해보셔요 저도 딱 이랬는데 우울이랑 불안 쪽으로 진단 받고서 약 처방 받고 있어요. 그럼에도 힘든 건 여전하지만 제 멋대로 단약해버렸을 때 생각하면 그래도 먹는 게 조금이라도 더 낫더라고요. 먹고 안 먹고의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어요. 그나저나 현재 우울의 주요 원인이 자신의 부족함과 프리셉터 그리고 선배들의 태도와 반응 때문이신가요? 맞다면 대화 나눠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