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것 같아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25살입니다(만 24) 제가 가족한테 너무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스스로 나서서 도와드리려고 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낼모레 환갑이신데도요 물론 도움을 요청하시면 도와드리지만... 보통은 먼저 나서서 도와드리기도 할만한 나이인데 그런것 하나없고 정말 부모님일은 부모님일, 내 일은 내 일이라고 단정지어 생각하는것 같네요 부모님은 객관적으로도 제게 엄청 잘해주셨고, 상위 10%에 드실 정도로 제게 애정을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제 자신만 생각하고 있네요... 저는 제가 평생 착하고 다정하다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보니 전혀 아니었고 가장 가까운 가족한테 한없이 차갑게 군 것 같습니다 대체 왜일까 돌아보는데 어릴때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어요 동생이랑 항상 싸웠는데 부모님이 힘드셔서 그 문제를 많이 외면하셨거든요 그래도 그 문제를 제외하고는 정말 많이 사랑해주시고 부모님이 가능한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해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심지어 어릴때 힘들었다는 그 일 예전에 사과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러네요 부모님께선 정말 잘해주셨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극진히 모셔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조금만 지나면 왜 그렇게 쉽게 미운 마음이 들고 싫은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불효인걸 알고 고치려 마음먹어도 조금만 지나면, 정말 다음날만 되어도 원래대로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으로 돌아가버려요 그 외에도 동생이 밉고, 부모님이 제 앞에서 동생얘기를 하는 순간 미워져서 얘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부모님 입장에선 둘다 같은 자식인데 동생 얘기만 해도 제가 싫은티를 팍팍내니 부모님이 너무 슬퍼하실것 같아요... 아는데도 나오는 순간부터 싫습니다 21살때는 정말 말 그대로 동생을 죽이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더한것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동생도 많이 순해졌고.. 아직도 까칠한건 저뿐입니다 제가 나이도 더 많으니 마음을 넓게 가져야하는데 잘 안돼요 저는 대체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결핍이 많은 것 같다고 느끼는 걸까요... 곧 환갑이시니 10년 뒤면 70세시고 후회할일을 만들고 싶지 않은데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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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라라랏

· 한 달 전

저는 지금 미성년자 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도 편의점 장사를 5년째 하시는 중입니다. 저는 부모임이 힘들어하시는 모습 보단 그냥 감사함? 때문에 도와드리는거 같아요. 부모님이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것 학업 증진애 도움을 주는 것 등등 다 당연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부모님이 망가지면 우리집안도 망가지기 때문에 그걸 방지용으로 도와드리는거 같습니다ㅎ…근데 저랑 완전 친하고 부모님끼리도 아는 친구들이랑 놀게 되었는대 그때 그 친구들이 수박같은 과일 자르기랑 밥 짓는거 등등 차마 설거지도 용돈을 줘야한다는걸 듣게 되었습니다. 그걸 듣고 저는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나는 아직 어리니까 아직 안 도와드려도 되나? 그리고 집안일이 아니라 편의점 까지 도와드리고 있는데 친구들 안 만나면서까지 도와드려야하나? 그러면서 부모님이 날 태어나게 했으니까 당연히 나에게 투자를 해주셔야지 라고 저 스스로 답을 내렸습니다.ㅎ하지만 또 혼자 곰곰히 생각해도 절때 당연한게 아니거든요ㅎ 그냥 도와드리면 속이 편하잖아요 그치고 부모님이 웃으시면 자녀들도 웃을 수 있으니까 옛날 이야기는 과거다. 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그냥 마인드가 중요한거 같아요 목표 같은거 정해서 몇번 도와드리면 칭찬 같은거 받기 이런거 하시는거 어떠세요? 너무 애같은 선물인가요….?….저는 아직 칭찬을 정말 많이 좋아해서 칭찬 한마디에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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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만 눈감고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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