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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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졸린곰49
·한 달 전
저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취업을 나가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에서 어릴 때부터 많이 혼나기도 하고 고졸에 어린 여자애가 뭘 아냐 이런 무시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5~6년 넘게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중인데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제 자신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다는 강박에 사로잡힌거같아요,, 정말 직장 동료에게 하는 사소한 말실수 라던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본심에 대해 이후 다시 곱***어보며 아 저런말은 하지말껄 저사람이 날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이런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고요,, 좋으신 상사분의 조언으로 제 나이때는 실수도 할 수 있고 인정하고 고치면 된다 라고 계속 해주셔서 예전보다는 제 실수도 인정하고 다시 잡을 수 있으면 잡으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사소하게 직장 동료에게 "아 회식 별로 안땡겨서 가기 싫어요" 라는 말을 하게 되더라도 나중에 집에가서는 아 그이야기는 하지말걸 그랬나? 날 이상하게 생각하시는건 아닐까?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스트레스 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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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리고
· 한 달 전
저랑 결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저도 그때 그런 말 하지 말걸 하면서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는데요. 막상 그것때문에 당사자분께 그때 이런말을 해서 죄송하다 사과를 드리면 오히려 그랬었냐 까먹었다고 하십니다. 저를 배려해주기 위해 그런 말씀을 하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전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는 타입 인거죠. 어찌보면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듯 지레 겁을 먹어 아무 일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인드를 살짝 바꿨는데요. 그때 그런 말 하지 말걸 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나중에 화를 당하게되면 그때 임기응변으로 생각하자'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습니다. 또 진짜로 잘 못 했다면 상사분께서 이 부분을 고쳐달라고 지적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작성자분께선 오히려 저보다 사회생활을 더 많이하고 또 유지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서 근무 하신다는 것은 주변 동료분들도 작성자분을 인정한다는 것이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오늘 처음 가입했는데 저와 같은 분이 계셔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