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금 고1이고 늦둥이 막대예요. 10살 이상 차이나는 언니들이 위에 두 명이나 있고 부모님들도 연세가 꽤 많으세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는 작은 언니에게 혼나며 어떻게 바르게 크긴했지만 크다보니 혼나는거 없이 주위에서 부둥부둥해주시면서 제가 철없이 혼자 많이 삐뚤어졌어요.(짜증도 많아지고 고1이 되니까 방안에서 혼자 공부하다가 책상도 내려치고 소리도 한 번씩 크게 질렀어요.안하던 욕도 하고요) 어릴때는 부모님 많이 싸우시던것도 있어서 착한아이증후군도 있었는데, 그거를 이제 벗어나고 크다보니 결국 그때에 기억을 가지고 원망하면서 크기도 했어요. '저때 엄마가 짜증난다고 나한테...했었으면서 난 지금이 작은 행동도 하면 안돼?' (언니들때는 집안이 100원을 헛투로 쓰는 것도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가난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언니들도 직장에 들어가면서 집안이 나아졌는데 저를 학원에도 못보내주고(언니들도 학원을 못갔었는데 말이죠) 부모님이 나이가 드니까 언니들 처럼 공부를 빡세게 ***지도 못해서 저에게 많이 미안하셨나봐요. 그래서 언니들때는 많이 매도 드시고 했는데 저는 그런게 없이 말로 키우셨어요.) 철없고 짜증많고 이기적인 아이로 결국 지금까지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고1이 되다보니 이제 공부를 하기는 해야하니 시작하는데 제가 초반에 제 나름대로 기초를 채워가며 따라가려고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데도 안느니까 부쩍 짜증도 많이 내고 미래가 너무 불안한 마음에 죽을 생각까지 했어요. 근데 그걸 가지고 부모님께서 언니들에게 말을 하면서 압박을 하시는거예요.(언니들이 언제 저에게 말해주기 전까지 저는 몰랐어요.) '너희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안알려줘서 열심히 해도 안돼니까 애가 저리 힘들어하는거 아니냐'라고요. 그 일 이후로 언니들과 저는 거리 감이 생겼어요. 전 거의 언니들 특히, 작은 언니에게 키워지다시피 자랐었기에 부모님보다 언니들이 힘든게 실었고 언니들을 더 좋아했는데 한순간에 깨져버린거죠. 이후 결국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싫어하는 한 과목이 너무 점수가 떨어졌고 그걸 계기로 결국 작은 언니가 절 공부를 ***기 시작했어요. 그때 제가 진심으로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걸 알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는대로 따라가보려고 잠을 줄이고 가족들 몰래 점심을 굶으며 공부를 했지만 결국 항상 언니가 ***는대로 따라가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부모님의 직업 특성상 자녀들도 함께 매일 밤마다 무언가 2시간 정도씩 해야되는것이 생겨서 그것을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지쳐 집에 들어가자마자 잠들게 되었고 그 전에도 '왜 날 나쁜 년으로 만드냐, 왜 넌 죽을듯이 하지 않냐'라며 힘들어하던 언니도 체력적으로 지쳐서 아프게 되었어요. 결국 그 주에 언니가 제 공부를 전화로 검사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은 절 보고 화를 내며 '넌 왜 죽을듯이 안해?','이렇면 내가 나쁜년이 되잖아, 내가 아파도 널 봐주고 있어야하잖아'라는 말을 말을 하였어요. 그냥 공부를 그만두고 싶어도 주위에서 저를 가만히 두지 않으니 해야는 하고, 집안도 그리 형편이 좋지 못하니 해야하는데 이제는 더이상 펜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이기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배부른 소리인것은 알지만 다 버리고 집을 나가도 싶고, 학교를 자퇴하고 그냥 아르바이트만 하며 집을 나오고도 싶어요.(당연히 쉽지 않고 엄청 힘들겠지만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버지에게 말을 하면 집안이 뒤집어 지며 언니들한테까지 불똥이 튈까봐 겁나고, 그렇다고 제가 계속 공부를 하기에는 저를 가르치는 언니가 안그래도 몸도 안좋은데 더 힘들어져가는걸 볼수가 없어요.
뒤치다꺼리도 해줬음 좋겠고 집안일도 해줬음 좋겠고 아플 때 간호도 해줬음 좋겠고 돈도 벌었음 좋겠고 그 돈 자기한테 다 썼음 좋겠고 자식도 돌봐줬음 좋겠고 마음도 알아줬음 좋겠고 푸념도 들어봐줬음 좋겠고 자기만 바라보고 생각해줬음 좋겠고 사람 썼으면 돈 많이 들었을 텐데 안 그러고 이만큼 써먹었으면 그만해도 되지 않아? 나한테 너무 한 거 아니야? 한 명도 아니고 전부 다 나한테 그렇게 바라면 어떡해? 너무 너무 힘들어.. 생각만 해도 눈물 나.. 내가 얼른 사라졌음 좋겠어
제 동생은 중3이고 저는 25인데 동생이 뭘 먹고 부스러기 같은게 막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제가 그걸 안치우면 쪼잔한건가요 제가 안치우면 치울사람이 엄마밖에 없는데 그거 힘드는것도 아닌데 솔직히 전 치우기 싫거든요 귀찮다기보다 쟤가 어지럽힌거 왜 내가 치우냐..쟤는 이걸 치워야한다는 생각도 안하는데 어지르는 놈 따로있고 치우는 놈 따로있는 상황이 싫어서요 제가 지 부모도 아니고. 근데 성인이 중학생 상대로 이러는거 좀 많이 쪼잔한가요.. 동생이랑 친하지도 않아서 이런걸로 제가 잔소리해봤자 듣지도 않을거고 엄마도 이런 사소한 생활습관은 잘 터치안하고 엄하게 혼내시는 편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엄하게 혼내봤자 그때뿐이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애에요. 이런식으로 사소하지만 거슬리는 생활습관이 몇개 있는데 스트레스에요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일이 결국 벌어졌어요 너무 슬퍼요 결국 이렇게 됐어요 너무 슬퍼요 방법을 몰라요 나도 나를 챙기기 어려운데 다른 사람을 어떻게 챙겨요 너무 벅차요 슬퍼요 방법을 모르겠어요 과거 후회를 몇번이나 하는지 슬퍼요 도움을 구하는건 어렵네요
아빠랑 어떻게 지내시나요? 전 부모님이랑 1년도 채 같이 살지 않았습니다. 태어난지 한 달 만에 외할머니께 보내져 자랐다가 작년 말에 할머니의 치매로 제가 할머니께 폭행당하던 걸 다른 가족들한테 보여져 부모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빠는 솔직히 좋은 사람인 줄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장난기가 많으셔서 집안 분위기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가 아빠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려심과 인내심이 없습니다. 술, 담배를 계속 하십니다. 하더라도 건강하면 상관 없죠. 문제는 엄마가 흉선암이었던 데다가 폐까지 좋지 않으며 본인도 뇌졸중이셨습니다. 그리고 자꾸 제 엉덩이를 토닥거리고 뽀뽀를 하려 합니다. 심하면 키스까지요. 키스까지는 장난인 것 같습니다만 제가 아빠를 잘 모르기 때문에 단언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 문제들 때문에 너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싫다고 하지 말라고 정색하고 때려도 그냥 웃어넘깁니다. 제 방문을 벌컥벌컥 열고 들어와 생리 중인데도 엉덩이를 토닥입니다. 다른 여성 분들도 아빠랑 이렇게 스킨십하고 지내시나요? 아빠가 뒤에서 안으면서 가슴 쪽으로 손이 오는 것도 싫습니다. 정말 다들 이렇게 사나요? 제가 아빠랑 지내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건가요? 친구들에게 물어보기 창피합니다. 익명의 힘을 빌려서라도 알고 싶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하지만, 현재 능력이 없는 데다가 부모님이 새벽 5시까지 시끄럽게 해서 매일 잠을 못 자 자격증 시험 시간도 놓쳐버립니다. 방금도 큰 소리로 절 부르는데 ***었습니다. 경찰이었던 아빠는 큰 소리에 익숙해서 귀가 먹어버려 본인도 크게 말하지 않으면 귀가 안 들립니다. 저는 청력이 너무 예민해서 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놀랍니다. 새벽 4시에 믹서기를 사용하는 인간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리 저희 아파트 방음이 잘 된다고 해도요. 귀마개를 하고 자면 된다구요? 외이도염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부모님께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라고요? 이미 직장에 다니는 오빠가 화까지 내봤습니다. 차라리 할머니한테 맞던 게 낫습니다. 할머니는 치매만 문제였을 뿐 저를 사랑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미쳐서 화병으로 죽고 말 겁니다. 할머니가 이번 2월에 돌아가신 후에 함께 키웠던 낯가림 심한 반려묘를 부모님 집으로 데려왔을 때 애가 스트레스 받으니 내 방에 오지 말라고, 환기하려고 창문 열면 집에서 키우던 다른 고양이가 들어오니 열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다 ***더니 결국 고양이도 스트레스로 3달 전에 죽어버렸습니다. 억울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죽어서 부모님한테 저주라도 퍼붓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니 이미 저주하고 있습니다. 그냥 빨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 저도 죽고 싶습니다.
겨울날 술 취한 애비가 옷 아깝다며 ***으로 밖에 세워둘 때도 살만 했습니다. 살이 얼어붙다 어느순간 느껴지지 않는 통각이 동상이란 걸 알았을 때도 난 살만 했습니다. 중딩때부터 맞아가며 일한 고깃집에서 사장이 날 ***했을 때도 살만 했습니다. 월급을 주지 않아도 살만 했습니다. 미자를 써주는 곳이 있겠냐며 성을 내는 사장의 얼굴은 참으로 추했지요. 20살, 죽기살기로 돈 벌어 숨겨두었을 적, 늦은 새벽 ***가 그 돈 가지고 튀었을 때도 난 살만 했습니다. 내 모든게 날아갔지만 난 정말로 진심으로 살만 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 한 적 없습니다. 약해진 애비가 아들 잘못 두었다며 몽둥이로 내 다리 분질렀을 때도 괜찮았습니다. 내 몸 귀한 적 없었고 제 정신 멀쩡한 적 없었습니다. 다시 움직일수만 있다면 좋았것만 아쉽게도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난 그렇게 지금 21살까지 잘 살아왔습니다. 나름대로 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정말로 숨이 막히고 목 놓아 울고 싶으며 죽음에 대해 갈망하게 되버렸습니다. 제가 이 나이까지 살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옆집 형 덕분이였어요. 눈 속에 쓰러져 있는 절 챙겨 몸 녹여주고 흰쌀죽 준 형은 제 신이였습니다. 애비가 칼 들고 설칠 때 도와주겠답시고 열린 문 박차고 들어가 냅다 제 손 잡고 뛰었던 날. 난 구원을 봤습니다. 친구 따라 담배 손댔던 15살, 형이 날 말렸습니다. 좋은 어른은 피는거 아니라며 사탕을 물려줬습니다. 내 나이 15살, 형은 17살이였습니다. 다리 뭉개진 날엔 ******거리며 골목에 앉아있던 날 걱정스럽게 바라봤습니다. 본인도 돈 없어 달동네 살면서 약국 갔다오겠다고 급하게 뛰어간 뒷모습은 내 천국이였습니다. 형과 얘기하면 인생이 살만했고 형이 걱정해주면 세상이 밝았습니다. 처음으로 겪는 20살에 처음이 아닌 술을 곁들여 취하고 있을 때면 항상 형이 옆에 있었습니다. 내 애비처럼 되진 말라고 신신당부하던 그 모습이 퍽 예뻤습니다. 살만했습니다.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형이 떠난답니다 이 동네를. 구질구질하고 질척이는 이 동네를 형이 나간답니다. 돈을 모았답니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형이야 어디서든 사랑받을 사람이지요. 다정하고 올곧습니다. 내게 한글을 가르켜주고 책을 사다주었으니 얼마나 친절하게요. 그러니 놓아주기 싫습니다. 이 천박하고 더러운 곳에 제 곁에 평생토록 있을거라 생각했던 막연한 믿음이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어디든 가면 잘 살겠죠. 애인도 생기고 연애 결혼까지 하겠죠. 그럼 전 어떻게 되는겁니까. 형이 이 동네를 떠날 바에는 애비 *** 동네사람들 다 죽이고 감옥 가겠습니다. 내가 형 없이 어떻게 사나요. 이제 맞으면 누가 걱정해주나요. 싫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싫습니다. 왜 떠나는거죠? 제가 여기 있는데? 왜 그런 행복한 얼굴로 말하는거죠? 남들이 주는 연민 따위 받고 싶지 않습니다. 나를 불쌍히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을 파버릴 텝니다. 주의만 주고 가는 가같은 경찰을 부르라는 얼토당토없는 웃긴 말은 집어 치울겁니다. 하지만 형은 괜찮아요. 형은 날 연민하고 불쌍히 여기고 한심히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날 미워해도 좋으니 제발 떠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제발 제발 제발 제발요. 이렇게까지 인생에서 뭘 바래본 적 없습니다. 형의 행복? 형의 행복은 제가 곁에 있어야 합니다. 내가 곁에 없는 형의 행복 따위 부셔버리겠습니다. 그런 행복이라면 제 곁에서 불행해야 합니다. 형은 절대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 ***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탈출구가 하나밖에 없다면 나라도 자식 돈 들고 튀었습니다. 나도 형 돈 들고 유기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왜 날 떠나려 하는거죠? 그래요 여긴 더럽고 냄새나고 구질구질합니다. 여기보다 나락인 곳을 ***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죠. 여기서 나고 자랐으면 죽을 때도 여기서 죽어야 한다고요 형은. 갈거면 형 죽고 나 죽일텝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필요 없습니다. 형만 있으면 되는데 왜 그 말을 이해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능력 좋고, 돈잘버는데, 나에게 관심없고 꺼지라는 엄마 VS 능력은 없지만 사랑을 주는 엄마 어떤게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전 무조건 2번이거든요?
tv가 거실에 있는데 드라마 보고 있으면 슬며시 와서 짜증나게 함. ***가 자꾸 현실적이지 않다고 하고 슬픈 내용인데 저질스러운 개그치고 나처럼 진지하게 드라마 보는 것도 아니면서 어떤 내용인지, 관계가 어떤지 계속 물어보고 ***가 말 하는 것 때문에 드라마 소리 하나도 못 듣고 집중하고있는 감정 다 깨고 내가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면 안방에 tv있는데 그걸로 보면되지 왜 거실 tv보냐고 함. 내가 거실에서 보고싶으니까 보는거지. 내가 왜 ***때문에 편안함을 느껴야 하는 집에서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데. (원래 tv는 안방에 옮기고 최신tv가 거실에 있음. 당연하게 최신으로 보고싶은거지.) 그리고 나는 드라마나 영화의 작품 안의 것만 보는걸 좋아하는데 ***는 작품 외부인 것들. 예를들어서 그 배우가 바람폈고, 원작은 이건데 바뀐 부분은 이거고.. 난 작품 안에 있는 것만 좋아하니까 말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함. 원래 미운 놈이 미운 짓 하면 더 미운거. 원래도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나는데 드라마 볼 땐 더 짜증남. 가족이니까 어쩔 수 없이 돈도 없어서 따로 못 사니까 한 집에 같이 살고있지. 5살처럼 사소한거 하나하나 질문하는 것도 짜증남. 내 마음이 오늘 집에 일찍 들어오고싶어서 일찍 왔는데 왜 일찍 왔냐고 질문함. 그냥 존재가 싫음. 스트레스받아서 탈모왔음.
나이차이 많이 나는 친언니가 한 명 있어요 기혼이고 아이도 있는데 먼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가 매년 고구마 농사를 지으셔요 판매 목적은 아니고 그냥 주말 농장 스케일의... 고구마 2~3상자 정도 나오는 작은 취미예요 언니랑 조카들(아빠한테는 손녀들)이 고구마를 좋아해서 아빠가 언니네 집에 매년 반 상자씩 보내시는데 몇 년 전 언니 집에 놀러갔더니 그걸 거의 손도 안 대고 다 썩혀서 버리더라구요 매년 이렇게 버렸냐 하니까 그렇대요 하지만 아빠가 고구마 보낼까? 하고 연락하면 거절하지 않고, 제가 안 먹을 거면 보내달라고 하지 마라 얘기해도 먹을 생각으로 받았는데 안 먹게 돼서 버린 거라는 소리만 합니다 그렇다고 고구마를 아예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아빠가 보내 준 건 그렇게 버렸으면서 나중에 먹고 싶어지면 마트에서 돈 주고 사먹어요 저는 아빠가 열심히 농사지은 걸 그렇게 버린다니 너무 속상해서 이제 안 보냈으면 하는데 차마 직접적으로 그거 다 썩혀서 버리더라 얘기할 수가 없어요 아빠는 손녀들도 있고 꾸준히 먹고있을 거라 생각하고 계셔서 계속 챙겨 주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어떻게 말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중학교2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가출을 하거나 심각한 비행?까지는 아니나 정상적인 등교를 못해 결국 유급 직전이고 담임선생님과 학교 배려로 학업중단숙려제도진행예정인데 그조차 제와 선생님이 이리저리 아이 편의봐주기로 방법을찾고 현장체험으로 써서 인정결석처리하고 유급만은 막아보려 애를쓰는데 ..정작 본인은 거짓말을 반복하고 자기를 위한것임을 못느끼고 모든걸 귀찮아만 합니다.. 학교는 안가면서 친구들은 만나고 귀가시간도 늦고 운동간다고 거짓말하고.. 감정기복도 심합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증세로 정신과 약과 상담치료받는데 그마져 이제 다 싫다합니다.. 대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난감하고 답답합니다..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다 적기도 힘들만큼 엄마인 저마져 지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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