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입학 친구관계 너무 어린생각일까요?
밀이조하·한 달 전
고등학교 재입학 하고 싶어요 배우고 싶은게 있어서 멀리 있는 특성화고 왔는데 너무 후회돼요 제가 생각한거랑 너무 다르고 학교가 너무 학교 같지않아요 그냥 초등학교 보다 못한것같아요 얘들도 질이 너무 안 좋고 너무 힘들어요 무엇보다 얘들이랑 결이 안 맞아서 3년 동안 있을 자신이 없어요 특성화고는 같은반 3년동안 같은반이고 인원수도 적잖아요 여기학교 얘들 다 너무 겉친느낌이고 이미 다 무리 지어지고 저를 겉친으로 생각하고 겉도는게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 인스타 보면 일반고 친구들이 너무 좋아 보이고 학교생활이 재밌어 보여요 중학생 때 성적이 안 좋은 건 아니였어서 원서 내기 직전까지도 고민했었어서 더 후회돼요 그리고 특성화가 너무 학교 같지가 않다고 했잖아요 중학교 때랑 너무 비교되고 일반고가 부러워요 진짜 학교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작고 축제나 수업 등등 너무 부실하고 대충 틀만 있는 느낌이에요 체계도 하나도 안 잡혀있고 초등학교 보다 못해요 그리고 수업질이 너무 떨어지고 여기 있으면 제가 너무 멍청해지는 느낌이여서 서러워요 타지에서 다니는데 방학이나 주말에 집 오면 친구들이 중학교 때 친구들밖에 없는데 친구들이 점점 고등학교 얘들이랑 놀아서 친구가 없어요 특성화고 친구들이랑은 결이 너무 안 맞고 노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겉친이에요 성인 되면 친구 한 명도 없을 것 같고 고등학교 추억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서러워요 학교 브이로그 같은 거 볼 때마다 눈물 나오고 너무 후회돼요 진짜 중학교 시절만 생각하고 너무 비교되고 여기가 너무 싫어요 1년 꿇고 재입학 하고 싶은데 너무 어린 생각일까요? 재입학하면 1년 어린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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