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이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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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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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어릴적 부모님은 일하느라 바쁘셔서 정서적, 신체적 보살핌을 받지 못했어요. 당연히 저를 지켜주셔야할때도 절 지켜준 적이없었어요. 부모님은 바쁘시고 힘드니까 부모님도 어쩔수없었다고 계속 이해하려고 했던거같아요. 그렇게 저는 제감정을 숨긴채 착한딸로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사춘기하나없이 지나 성인이되었고 허구적 독립심이 강했던거 같아요. 가족에게 의지못하는 것을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면서 환승연애를 지속하며 20대는 솔로였던 기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회사 해고, 반려견 죽음, 남자친구와 이별을 단기간 겪으며 우울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그 때 처음 제 감정에 대해 알게되었고, 감당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이후 남자친구는 겨우 붙잡아 다시만났는데 이미 권태기왔던 사람이라 만나면서 불안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결국 최근에 헤어졌는데 혼자있는 것을 느껴본적이 없어서 버티기가 너무힘드네요. 계속해서 공허하고 우울하고 외롭고 무섭습니다. 밤에 잠도 잘못자고 입맛도 없어요. 우울증때문에 저는 혼자 버티는 것을 더힘들어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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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asd1231
· 한 달 전
상황이 여러개가 한번에 겹쳐져 자신의 감정을 느낄새 없이 보내다가 지금 느껴지기 시작하셔서 감당이 안돼게 다가온 것 같아요. 아마 "반려견 죽음,남자친구와의 이별" 처럼 자신이 의지해오던 소중한 인연들이 사라지니 그동안의 기간동안 받아온 의지 상대가 사라져 감당하기 힘드신 것 같아요. 우울증 때문에 혼자 버티는것이 무조건 적으로 우울증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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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asdasd123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릴적부터 계속된 우울감이 외면하고 있다가 다시나타난거 같아요. 오늘 정신과가서 약을 처방받아왔습니다. 이렇게 견디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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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asd1231
· 한 달 전
당연하게 찾아올겁니다. 행복이란건 정해진날이 찾아 오는게 아닌 직접 만들어 내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