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나길 부정적인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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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길 부정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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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고방식이 부정적이었어요. 항상 죽고 싶다는 생각을 달고 살았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뚱뚱하다는 이유로 온갖 조롱, 놀림, 따가운 시선을 받았고 그게 엄청나게 큰 상처로 남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언어폭력 수준의 말도 많이 들었었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위축되는 게 습관이었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싫어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당시에는 부모님한테 고민조차 털어놓지 못하고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일상이었어요. 중학생 때도 같은 게 반복되었고 더 심한 말도 많이 들었어요. 그땐 자살 생각이 무척 심했고 약으로 자해를 했습니다. 게보린 많이 먹기 등... 살을 엄청 빼서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살뺀다고 자존감이 높아지지는 않았어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제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심해졌고.. 고2때 부터 다시 살이 쪘어요. 전교 9등을 했지만... 고3 때는 우울감으로 성적이 다시 떨어졌고요..그때 자존감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대학와서 다시 살을 빼서 1년을 다니고 가시 코로나로 살이 엄청 쪘습니다. 살때문이 아니더라도 성적, 그냥 일반적인 사고 방식이 너무 부정적이고...제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더라고요.. 성적을 잘 받아도 그때 뿐이고... 휴학도 길게 하고 컴퓨터 자격증도 따고 어학성적도 다 맞추고...해봤는데 그냥 제 인생이 망한 것만 같아요 27살에 막학기 다니면서 하루하루가 괴롭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제 인생이 달라질까요.. 자책은 일상이고... 부정적 생각을 바꾸려고 해도 잘 안되요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잘해도 힘들고 못해도 힘들고 모든 걸 다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부정적인 방어기제에서 나온 것 같아요 제가 싫어요 요즘은 그래서 입맛도 의욕도 없어요 ㅎ 살빠져서 좋지만 ...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네요 솔직히 말하면 우울증 진단도 받은 적 있는데 병원이 귀찮아서 안 갔거든요... 우울증을 거의 달고 사는 것 같긴한데... 병원비 드는 것도 싫어요... 마음이 너무 괴롭고 머리가 아파와서 푸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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