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하셨을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다이어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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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하셨을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Smile0503
·한 달 전
수학쌤이 진짜 친근하고 귀엽고 재밌으신 쌤이셨거든요. 제가 제과제빵이 진로라서 학원을 다니는데 집엔 딱히 먹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 가져오는 편이구요. 아무래도 팀원끼리 같이 만드는거다 보니까 쌤한테 " 팀원들이 거의 다 해준 거 같긴 해요 ㅎㅎ... " 라고 하면서 한개 드셔보시라고 드렸는데 쌤은 " 앗, 너가 만든거 아니면 안먹을래! " " 아 나 다이어트 해야하는데ㅠ " 이렇게 말하셨던 적이 있어요. 어떤 날은 쌤이 제가 만든거 빵 하나를 수업시간에 맛 보시고는 완전 맛있다며 좋아하셨거든요? 그래서 쌤이 " 내가 oo이가 만들어온 건 거의 다 먹어본 거 같은데! " 라고 하시길래 저도 장난삼아 " 엇 아니에요 쌤이 제가 만든거 아니면 안먹겠다 하셨잖아요 " 라고 받아쳤었는데... 쌤이 " 앗 그런가? 내가 내 말을 못 지켰넿ㅎ " 이런식으로 답해주셨었어요. 제가 막 그렇게 뭐라해야하지 반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하는 애들 한 두명씩 있잖아요 그런 축은 아니고 그냥 반에 친구 1~2명 정도 있는 그런 애인데... 저희 반이 원래 조용하긴 해요. 그런데 저랑 쌤 대화에 애들이 뭔가 그날따라 더 조용해진 느낌... 제가 원래 생각 없이 내뱉는 경향이 강해요. 정확히는 그냥 필터링을 안거치죠. 어릴땐 그게 조금 심했고, 요즘은 최대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편이긴 한데 그 쌤 앞이라서 그런가, 편했어서 그런가 더 풀려있던 상태는 맞았던거 같아요. 그 쌤은 얼마 안가서? 다른 학교로 가신 것 같긴한데... 제 말에 상처 받으셨을까요? 저희 반 애들이 저 되게 이상한 애로 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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