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트라우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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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shdifh
·한 달 전
어린시절 사랑받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오빠에게만 관심이 있었고 저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이었습니다 오빠는 제 약점을잡고 그걸로 부려먹기 일쑤였고 그러다 저도 화가나서 대들면 그때부턴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어제처럼 기억나는 기억이 있는데 그날도 오빠한테 실컷 얻어맞고 있었고 집에는 아빠가 있었지만 아빠는 저를 때리는 오빠를 말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맞는게 다 끝나니 마치 보상이라도 해주듯 짜장면을 시켜줬던게 전 아직도 기억나고 저에겐 참 큰 상처였습니다. 이 외에도 맞았던기억,말로 당했던 폭력등 너무 많은 일들이 한번씩 생각이 나면서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정로도 마음이 힘들때가 많습니다 지금 가족들과 별 문제없이 지내고는 있지만 그들은 기억하지 못해서겠죠..전에 한번 어렸을때 관련한 말을 하니 오빠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오히려 저를 탓한뒤론 이런 얘기는 가족과 안하고 있어요 이미 성인이되고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되었는데 왜 전보다 지금 어린시절 겪었던 안좋은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지금 제 생활에도 영향을 주는건지.. 답답하고 너무 힘이드네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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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imeee
· 한 달 전
저도 가족에게 배신을 당하고 쓰레기 처리하듯 내팽겨쳐진 경험이 있습니다..또 비슷하게 사정상 얼굴은 보고 살아요. 속으로는 이미 완전히 절연해서 어쩔 땐 부처마냥 의연하다가도 어쩔 땐 증오심이 주체가 안돼서 하루를 통으로 날리기도 하고 그래요.. 정서적으로 자립을 하겠다는 마음과 동시에 제 근본이 되는 뿌리가 그들 때문에 마구 파헤쳐진 채로 그냥 살아가야된다는 사실에 억울함이 공존하죠. 저는 제 가정은 없지만 육아를 하다보면 부모님들도 자기 어릴 적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동시에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상 불가피하지 않을까요🥲 생각이 들면 그때 자신을 좀 도닥여주세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 순간들을 버티고 버텨서 결국 스스로 선택해서 가정까지 만드시다니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글쓴이님이 만든 새로운 가정이 원가족의 트라우마를 기꺼이 덮어버릴 수 있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