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우는지를 까먹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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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는지를 까먹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mjirungi
·일 년 전
약 2년쯤 전에 여러 일들이 겹치며 굉장히 우울한 날들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방을 동생과 함께 쓰는 데다가, 가족들이 언제나 집에 있다 보니 울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족들한테 걱정을 끼치기는 미안하니까요. 화잔실에서 울기도 했는데, 화장실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 보니 가족들이 걱정을 하더라고요.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몸에 좋지 않다면서요. 그래서 방에서 소리를 안 내고 우는 법을 배웠습니다. 운 좋게도 제가 오래 울어도 눈이 충혈되거나 붓지 않는 편이라서 눈물을 흘리더라도 세수를 하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고요. 그렇게 2년간을 소리를 안 내고 울거나 울기를 참고 보니 이젠 어떻게 우는지가 긴가민가 합니다. 스스로 울 자격 없다는 말을 계속 하면서 눈물을 참았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 버렸나 봐요. 가끔 눈물이 나오는 날도 소리도 안 나고 가만히 누워 있는데 눈물이 새는 느낌입니다. 뭔가 굉장히 답답하고 아픈데 어딘가 잘못된 기분이에요. 안 울려다 보니까 감정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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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7i779132
· 일 년 전
울음을 삼킬필요가 없어요 울음은 상처를 회복해주는거예요 우는 자격이 없는사람이 어디있나요 자신이 혼자 고요히 있을수있는곳에 가서 참지말고 다 쏟아버리세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