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돌연변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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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uuon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이렇게 길게 올려도 답변 주실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올해 초 췌장에 10cm 가량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았고 조직검사 결과 알고보니 소아성 췌장암(췌장모세포종) 희귀암으로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성 문제가 아닌 돌연변이라네요 종양은 제거 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치료 4회정도 진행해야해서 지금 4회 다 받은 상태입니다 현재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졌는데요 정말 정말 힘든데 이 힘든걸 알아줄수있는 사람은 정말 없다는 생각이 갈수록 선명해져요 친구나 주변 지인들은 가식적은 걱정들만하고 며칠 지나면 다 자기 아픈 얘기 힘든 얘기를 저한테 하더라고요 항상 남들 고민 들어주는걸 좋아해왔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럼 누구한테 위로를 받아야하나요 딱히 바라진않아요 근데 너무 억울하네요 암은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생긴걸까요 뭐 이렇게 한다고해서 달라지는것도 없고 이미 수술도 받았고 항암치료도 끝났고 아픈건 거의 다 끝났는데 왜 제 인생은 망가져있을까요 처음 판정 받았을때는 솔직히 별로 안슬펐어요 저는 왜 이러죠 지금이 더 힘드네요 아무것도 하고싶지도않고 누굴 만나고 뭘 먹고 어딜가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가족밖에 없다 이러는데 엄마도 제가 아픈거 솔직히 이해못해요 제가 잘 알아요 매일같이 울면서 너한테 왜 그런병이 왔니 하지만 엄마는 절대 저를 이해할수없어요 그렇게 울면 뭐하나요 저를 앞에 두고 아빠랑 싸우고 저한테 하소연하고 제 인생은 망가졌는데 본인들 인생 사는거 힘들다고 저한테 얘기하는거 정말 치떨리고 진짜 죽고싶어요 이생각 하루도 안빼놓고 했는데 죽는다기보단 이젠 그냥 사라지고싶어요 모레처럼 아무도모르게 그냥 세상에 없던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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